필리핀 및 보라카이 여행 준비물 & 필수 체크 리스트!!
어느날 문득 보라카이 화이트 비치의 투명한 바다를 접하고 가슴 떨리기 시작했다면 지체없이 계획을 세워보자
자유여행의 천국 보라카이... 산넘고 물건너 가는 여정이 간단치는 않지만 일단 도착하면 모든 근심이 잊혀진다.
#1. 언제 갈까? - 보라카이의 우기와 건기
열대지역인 보라카이의 월평균 기온은 26~28도 정도이다. 건기 : 11월~5월 / 우기 : 6월~10월
태풍이 자주 지나가는 경로이기때문에 건기라도 날씨가 마냥 화창한것만은 아니고 우기라고 해서 매일같이 비가 오는 날씨도 아니라고..
그러나 아름다운 화이트비치의 본연의 모습을 즐기기 위해서라면 확률적으로라도 건기를 추천한다..
파란 하늘위의 뭉게구름 눈부신 백사장... 붉게 타들어가는 노을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면 두고두고 후한으로 남을 듯.
우기에는 비로인해 항공편이 캔슬되는 경우도 많으므로 일정을 넉넉하게 잡도록 한다..
여건상 불가피하게 우기로 선택을 했다면 비치보다는 호텔에서 지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으므로 안락한 리조트에 중점을 두자..
#2. 항공권구매 - 국제선 및 국내선
※ 인천 - 마닐라 : 세부퍼시픽 이외의 항공사들이 하루에 2회씩 운항 (2009.11월 기준)
출국 - 오전 08:25~08:40 (대한항공, 아시아나, 필리핀항공) / 저녁 19:45~21:35 (대한항공, 아시아나, 필리핀항공, 세부퍼시픽)
귀국 - 점심12:40~15:55 (대한항공, 아시아나, 필리핀항공, 세부퍼시픽) / 밤 23:55~01:10 (대한항공, 아시아나, 필리핀항공)
→ 오전 출국시 보라카이 국내선 당일연결 가능 / 저녁 출국시 마닐라에서 1박후에 이동
※ 인천-보라카이(칼리보) 직항편 : 2009년 12월 신규취항, 일주일에 2~4회 운항예정
출국 08:25(인천) ->12:00(칼리보) / 귀국 01:00(칼리보)-> 06:30(인천) - 월목금일 예정
제스트 에어 항공예약 ☏ 02-75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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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닐라 경유 국내선 예약 사이트
http://cebupacificair.com/
http://www.zestair.com.ph
http://www.philippineairlines.com/home/home.jsp
http://www.flyseair.co.kr/
※ 마닐라에는 총 4개의 공항청사가 있다.
마닐라를 경유하는 일정이라면 항공사 및 용도에 따라 발권 터미널이 다르므로 주의한다.
1> 터미널1 NAIA 1 - 대한항공(KE), 아시아나(OZ), 중화항공(CI), 케세이퍼시픽(CX), 에어마카오(NX), 일본항공(JL) 등
2> 터미널2 NAIA 2 - 필리핀항공(PR) 전용공항청사 (국제선/국내선)
3> 터미널3 NAIA 3 - 세부퍼시픽(5J) (국제선/국내선), 필리핀항공 (EXPRESS, 일부 국내선구간), 에어필리핀(2P) (국내선)
4> 올드도메스틱 터미널 - 씨에어, 제스트에어 등의 국내선
→ 터미널간의 이동은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 (쿠폰택시는 150페소 / 미터택시는 60~70페소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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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카이에는 두개의 공항이 있다..
보라카이로 들어가는 관문인 까티끌란 선착장과 가까운 까티끌란공항과 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칼리보공항이 그것!!
제스트에어와 필리핀항공 등이 보라카이에서 가까운 까띠끌란 공항으로 운항했으나, 활주로가 짧은 공항 특성상 사고가 잦아
승인이 보류되고 2009년 11월 현재는 씨에어만 까티끌란 공항으로 운항중 (이로 인해 씨에어 가격 급상승;;)
12월부터 필리핀항공도 까띠끌란 공항으로 운항한다는 정보도 있으니 아무쪼록 터무니없는 씨에어의 가격정책이 바뀌길 기대해본다..
공항특성상 프로펠러를 이용한 35인승의 작은 비행기가 투입되는데 그 때문에 날씨등의 영향을 많이 받아 취소되거나
연착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국제선과 연결시에는 특히 주의한다.. (국내선 연착으로 인한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이 일반적)
▣ 추천경로 : 일반적인 마닐라 경유의 경우, 국내선은 일찍 예약할수록 가격이 저렴해진다.
태풍 및 날씨의 영향으로 국내선은 지연 캔슬되는 경우가 많으니 국적기가 아닌 항공사를 통해 필리핀으로 들어간다면
국제선과 같은 항공사의 국내선을 이용하는 것이 지연에 따른 국제선 노선을 보장받을 수 있고 터미널간의 불필요한 이동을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이다. 국제선과 국내선이 다른 경우 연결텀을 최소한 4시간 이상으로 둔다. 씨에어의 경우 보라카이와 가까운 까띠끌란 공항을 이용한다는 장점이 있으나 터무니 없는 가격과 일정변동이 많으므로 비추.. 무엇보다 신규취항하는 인천-보라카이(칼리보) 직항 노선을 적극 이용하자.. 가격도 큰 차이가 없고 무엇보다 경유에 따른 시간소모를 대폭 줄일 수 있어 바쁜 현대인에게 안성맞춤... 다만 필리핀 항공사의 특성상 날씨 및 모객기준에 따라 일정이 변동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시로 정상운항되는지 체크하는 것은 필수!!
#3. 호텔예약 - 여행패턴에 따라 스테이션을 정한 후 호텔을 선정
보라카이의 상징인 화이트비치는 3.5km로 각 스테이션의 거리는 1.5km정도 된다.. 스테이션1에서 3까지 도보이동 시간은 약 1시간..
- 스테이션 1 : 밀가루같이 고운 모래가 반긴다. 모래사장의 질도 좋고 폭도 넓어 한가로이 조용히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프라이데이스, 디스커버리쇼어 등 고급 리조트가 많은 것이 특징!! (씨윈드리조트, 레알마리스, 그랜드비스타 등)
- 스테이션 2 : 보라카이에서 가장 큰 상업지구인 Dmall이 위치해있어 늘 사람들로 북적인다.
각종 레스토랑과 바, 상점들이 한곳에 망라돼있어 편의성 면에선 최고.. 활기찬 분위기만큼 젊은이들이 많다
제스트에어 사무실 등 여행자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 (르솔레일 리조트, 쉐라프호텔,레드코코넛 등)
- 스테이션 3 : 배낭여행객들이 많은 곳으로 저렴한 숙소가 많다.
(크라운리젠시, Hotel Isla Boracay & Beach Resort, 오션클럽 비치리조트 등)
#4.트렁크꾸리기 - 최대한 간소하게, 카메라 메모리는 넉넉하게
※ 국내선 이용시 위탁수하물 제한 무게가 10kg인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
(1kg추가당 8000원정도의 오바차지를 부과하는 곳이 많다)
반팔의류 및 속옷여벌, 얇은 긴팔쟈켓 한벌정도 (공항 및 기내, 실내는 과도한 에어컨 사용으로 춥게 느껴진다)
여권과 지갑, 필기류를 넣고 다닐 보조가방, 세면도구(면도기 치약 칫솔등은 없는 곳도 있음), 선글라스 , 모자, 수영복, 샌들,
상비약(밴드,해열제,소화제,진통제 등) 및 생리용품, 젖은옷을 담을 비닐팩 등
카메라 관련해서는 충전기 및 추가메모리, 카드리더기 포함 백업장치까지 준비하면 보라카이의 절경을 원없이 담을 수 있어 좋다!
돼지코 - 220v로 한국과 같은 전압이지만 11자 코드모양이므로 핸드폰 충전기등 전자제품 사용을 위해 어댑터를 준비한다
#5.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여행이라면 주민등록등본 영문본은 필수
필리핀의 경우 어학연수 목적의 아동입국이 늘어나면서 입국심사가 까다로워졌다고 한다.
특히 아이와 성이 다른 엄마의 경우 15세 이하의 어린이와 동반입국시에는 영문 가족증명서를 제출해야 입국심사를 통과할 수 있다
ㅇ 만 15세 이하 미성년자의 입국시 주의사항
필리핀 이민법에 따르면 만15세 이하의 미성년자는 부 또는 모를 동반하지 않는 경우에는 필리핀에 입국할 수 없습니다(어머니가 동반하는 경우에는 소아와 다른 “성”이 기재되어 있으므로 어머니의 여권에 〈w/o 아버지 “성”〉이라고 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예외적인 경우로는 만 20세 이상의 성인(인솔자)이 부모 혹은 법적 보호자의 소아동반 위임장(위탁서)를 소지하고 소아와 동반 입국하는 경우에 한해 입국이 가능합니다. 이경우에는 소아동반 위임장과 인솔자 및 소아의 여권 사본, 약 3,500 페소의 수수료를 준비해야 합니다(입국시 납부한 수수료의 영수증은 잘 보관하였다가 출국시에도 제시) [ 출처 : 외교통상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http://www.0404.go.kr ]
#6. 환전 - 국제선 출발층에서 비교적 높은 환율로 환전이 가능
외환은행 본점이나 인천 국제공항에서 원화를 바로 필리핀 페소로 환전이 가능하지만 환율이 좋지 않다.
인터넷 환전을 이용해 원화를 달러로 교환한 후 필리핀 공항에 도착해서 필요경비를 환전하도록 한다..
(국제선 출발층에서 24시간 환전가능)
보라카이 현지 / 국내선 환전창구보다는 국제선 환전창구의 환율이 유리한 편이다.
달러화 약세추세라면 국제선 창구에서 필요한 모든 경비를 환전해도 좋고, 달러화 가치가 요동치는 정국이라면 50%만 환전하고
나머지는 보라카이 현지에서 그날그날의 환율을 보며 바꾸도록 한다..
※ 작은 단위 금액보다 100달러등 큰 화폐단위가 더 좋은 환율을 적용받는다.
조금이라도 훼손된 화폐는 받지 않으니 되도록 깨끗한 지폐로 바꾸어 가져가도록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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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장소 |
관광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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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목) 인천 |
[21:35] 5J195편으로 인천공항 출발 (비행시간 4시간)-> 00:30 마닐라도착(시차:한국보다 1시간느림) 쿠폰 점보택시로 호텔이동 -> 취침 숙소 : 마닐라 펄가든호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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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금) 마닐라-> 보라카이 |
[07:30] 기상 -> 호텔조식 -> 08:30 국내선 공항으로 이동 -> 체크인 [11:10] Z2 871 Zest air편으로 마닐라출발-> [12:10] 칼리보공항 도착 -> 버스로 까띠클란 선착장 도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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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토) 보라카이 |
오전: 펀 다이빙 1회 (2인) 점심- CYMA (그리스요리) 오후: 버그카/ATV (루호산 전망대 및 나비정원) 저녁 - 씨윈드 해산물 부페 숙소 : 씨윈드리조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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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일) 보라카이 |
오전: 체크아웃 후 짐보관 , 아일랜드호핑 점심 : 해산물 바베큐 16:00 르솔레일호텔로 숙소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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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월) 카파도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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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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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 체크아웃 -> 칼리보 공항 ->마닐라 -> 인천 [11:20] Z2 255편으로 칼리보 출발 -> 12:20 마닐라 도착 (기존 Z2 872에서 변경) |
| 보라카이 호텔정보 |
JJ resort / 그랜드비스타 / Real Maris Resort / Panoly Resort hotel Boracay / waling walin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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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
펀다이빙 1600페소 (장비렌탈 포함, 1시간 30분 소요) - C-card지참 |
| 보라카이 레스토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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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카이 자유여행 경비 내역 ※ 국제선 (인천-마닐라 왕복 / 세부퍼시픽 프로모션 특가 ) 1인당 202,684원 *5 = 1,013,420원 국내선(마닐라-까띠클란 왕복 / 제스트에어 ) 1인당 118,820원 *5 = 594,103원 여행자 보험 어른 3명 + 4살 어린이 1명 (유키는 환전하면서 은행용으로 자동가입) = 51,740원 2 베드룸 호텔 5박 (마닐라 1박, 보라카이 4박) 47,400페소 = 1,369,860원 (예약 당시 환율 기준) 현지경비 환전 : US$ 1300 -> 고시환율 1,176.53 / 인터넷환전 우대율 50% / 적용환율 1,166.41 = 1,516,333원 총 경비 약 455만원 / 1인당 91만원 (보라카이 5박6일, 성인 4명 & 아이1명 포함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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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퍼시픽 프로모션 특가를 발견하고 수개월전부터 준비, 나름대로 가격대비 최고의 일정을 계획했는데....
7월즈음 제스트에어의 까띠끌란 공항 운항 정지 소식이 들리더니...
부산사격장 화재사고에 이어 한미정상회담으로 정신없던 여행 하.루.전... 제스트에어의 시간변경 메일을 받고 말았다...
황홀했던 여행을 일순 암흑으로 바꾸어버린 제멋대로 국내선.... 불운은 이미 여행전부터 시작이었던가요 ?
파란만장 했지만 그곳에서만큼은 더이상 좋을 수 없었던 보라카이 여행기... 슬슬 시작합니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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