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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2

다시 찾은 중도, 봄비 가득한 캠핑.. the 16th camping trip (2011.04.29~05.01) 피할수 없는 운명인걸까.. 한달전부터 정해둔 일정인데 어김없이 기상청 비예보가 들린다.. 톡톡톡 봄소식을 전하는 반가운 가랑비가 아니라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폭우에 이어 황사까지 몰아칠 예정이라고.. 벚꽃만발한 계절을 보내고 홀로 더디게 내려앉은 봄을 음미할 생각으로 흐뭇해하던 참이였는데 바란다고 모든 것을 가질 수는 없는 법.. 뒤로 물러서는 대신 장화를 갖춰신고 이 봄 폭풍우를 즐기기로 한다.. 금요일 오후 출발 일정은 사이트 구축 후 빨리 준비해서 먹을 수 있는 요리가 진리.. 씻어 다듬어온 야채에 슬로우쿠커로 장시간 우려낸 우동엑기스를 넣어 끓이면 금새 맛있는 샤브샤브가 완성되지요.. 진한 국물에 우동을 투입하고 캐쥬얼한 와.. 2011. 5. 3.
다시 찾고 싶은 캠핑장 1순위, 중도유원지.. the 10th camping trip (2010.10.22~24) 배를 타고 들어가야 닿을 수 있는 춘천의 작은 섬 중도... 올해부터 예약제로 바뀌면서 치열한 자리 경쟁만큼 체감거리가 늘어난 곳이지만 푸른 녹음과 이국적인 포플러나무, 곱게 물든 단풍잎이 유혹하는 계절.. 몇번의 예약을 하고도 일정이 맞지않아 매번 양도를 하는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그곳에 닿게 되었다.. 늦가을의 정취에 푹 빠져볼 요량으로 작심하고 2박3일.. 가는 길에 오부자 닭갈비집에 들러 저녁에 먹을 만찬을 포장해가기로.. 친절한 사장님 덕분에 덩달아 신이난다.. 전국포장배달 명성에 걸맞는 꼼꼼한 포장!! 근화동 선착장에서 차량과 함께 승선.. 정시출발이 원칙이지만 차량수에 따라 수시로 운행하는듯.. 우리도 이제 캠퍼들의 성지 중.. 2010.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