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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3

마음의 고향 문경.. 아버님과 화로대 앞에서 불놀이 하고 싶다는 감자사마의 로망을 담아... 칠흙같이 어두운 밤 찾아간 문경 그린스톤 캠핑장... 쏟아지는 별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 만큼 두렵고 죄송스러웠던 울퉁불퉁 비포장도로... 그 두려움을 안도감으로 바꿔준 캠장님의 따뜻한 미소와 배려.. 달콤한 사과향에 취해 40kg이나 수확해온 사과농장.. 맛있는 한우구이에 버섯전골... 용추계곡에서의 단풍놀이... 다정한 이야기와 따뜻한 화롯불이 생각나는 아침... 다음엔 깊은 산속, 피톤치득 가득한 잣나무 숲에서 하얀 입김 호호불며 함께 캠핑해요~ ^___^ 2012. 10. 26.
[문경맛집] 문경새재 새재할매집~ 40년 전통 문경새재 새재할매집 ☎ 054)571-5600 문경새재 공원내에 위치하고 있어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한다. 약돌삼겹 + 된장찌개 1인분에 11000원 문경은 원래 약돌한우로 유명하다는데 약돌에 굽는 것이 아니라 사료에 특수 광물질인 거정석, 일명 약돌을 사료에 섞어주는데서 비롯한 것이라고 한다. 문경새재의 고추장 삼겹살도 약돌돼지란 이름으로 주문을 받는데 밖에서 구워 그릴째로 상에 내놓는다.. 간이 잘 베어 있어서 입에 착 달라붙는 맛.. 오미자 막걸리와도 궁합이 잘 맞는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관광지 치고는 반찬도 정갈하고 맛있는 편.. 밀려드는 주문에 서빙하시는 분들은 졸도 일보직전이니 친절은 기대하지 마시라... 그리고 또하나 빠뜨릴 수 없는 명물은 새재할매집 맞은편의 국화.. 2010. 10. 7.
문경가는 길.. (上) 깊어가는 가을.. 유년시절의 감자사마를 만나러 가는 길.. 서른해 가깝게 서울에서 생활했으면서도 어렸을 때 문경에서 지낸 시간, 그 시절의 기억에 아련해질 때가 많은 감자사마는 모처럼 여유가 생긴 주말 장모님까지 모시고 다시 문경을 찾길 바랬다. 결혼 1주년 여행으로 꼭 같이 가보자고 했던 곳이였는데 그 이후로도 벌써 3번째 방문이 되는 듯하다.. 누가 감자바윗골 출신 아니랄까봐.. (호적에 정말 출생지가 강원도 감자바윗골로 나와있음;; ) 변변한 맛집이 없어 망설이던 나도 늦가을의 정취에 취해 별다른 토를 달지 않고 훌쩍 따라나서기로 했다.. 약돌돼지구이가 탐나서 그런 것 만은 아니라는;;; ㅡ.ㅡ+ 오롯한 휴식을 즐기고 싶은 욕심에 월요일 하루를 휴가내고 길이 막히지 않는 일/월 1박2일의 여정으로 .. 2008.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