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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

엄마마음..

by 유키 2009. 6. 23.



새벽 1시까지.. 딸래미네 반 여름소풍 간식을 위해 마들렌 굽기...
엄마가 유치원에 데려다줬음 좋겠다는 아이의 소박한 바램조차 지켜주지 못하는 엄마는 그저 이렇게 빵만 굽는다..
이른 소풍날 아침 내일 하루만큼은 엄마가 함께 할께.. 친구들한테 정답게 인사도 건네줄거야..  

윤희 친구가 묻는다.. "아줌마는 누구세요?" " 응~ (한껏 웃으며) 나 윤희 엄마야~"
"어? 윤희엄마는 따로 있는데?" "응 그건 윤희 할머니고 내가 윤희 엄마야... ㅠ_ㅠ "

그래도 덕분에 종알종알 늘 윤희가 지저귀던 똘망똘망 해민이도 보고 착한 윤주도 보고 .. 
버스에 올라타 기쁘게 손 흔들어주는 윤희와 인사할 수 있어서 엄마에겐 너무 소중했던 하루.. 사랑해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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