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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urmet

[목동 맛집] 메드포갈릭

by 유키 2009. 4. 2.









마늘에 환장한 사람들을 위한 레스토랑...메드포갈릭

멤버쉽혜택이 변경되면서 포인트로 하우스와인을 즐길 수 없다는 게 유일한 불만이라면 불만이랄까
 모든 음식에 베이스로 들어가는 마늘이 놀라울만큼 다양한 풍미를 자랑하며 입맛을 돋군다. 나무랄 곳 찾기 힘든 곳중 하나.
이번엔 이전까지 시켜보지 않은 메뉴를 중심으로 주문했는데.. 역시나 맛이 모두 담백하고 입에 맞다.. 

Garllic Bread Tower ₩ 6,300 - 바게뜨 안에 조미된 마늘이 가득한 마늘빵
Cacciattore ₩30,800 - 발사믹소스와 신선한 허브가 어우러진 부드러운 안심스테이크 
Fresh Shrimp & Garlic Sprout ₩15,300 - 새우와 마늘쫑이 들어간 올리브오일로 요리한 담백한 파스타
Garlic Sizzling Rice ₩15,500 - 베이컨,마늘,피클,날치알이 톡톡 씹히는 볶음밥

각 요리의 가격이 여타 패밀리 레스토랑에 비해 비싼편은 아니지만 부가세 10%와 결코 넉넉치 않은 양을 생각하면
일인 예상금액을 3~4만원선으로 잡아야 할 듯.. (와인 및 주류 제외한 금액)
 와인에 어울리는 매콤한 홍합요리도 인기메뉴이지만 호주산 부드러운 스테이크와 크림파스타도 추천메뉴.. 
낮은 조도의 은은한 조명과 와인잔과 마늘모형으로 장식한 인테리어도 마음에 쏙 든다. 

빼어난 전망을 무색케 하는 현대 41타워 "스카이뷰"의 촌스러운 클래식 연주와 불친절에 비하면
아이와 함께 식사하기에도 좋고.. 연인과 함께 바에서 음식과 와인을 즐기기에도 쾌적한 편..
순이가 '마늘스테이크' 먹으러 가자고 꼬시는 날이면 흠칫한다.. 공주님 식성에 맞추려면 돈은 많이 벌고 볼일;; ㅎㅎ

Mad for Garl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