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에 태어난 아기콩쥐 다섯마리..
사람손 타면 엄마콩쥐가 스트레스 받아서 잡아먹는다는 소문에 ㅡ.ㅡ;;;
집청소도 못해주고 빨갱이 땅콩시절 사진도 못찍어주고 조심스레 키워왔는데..
퇴근길에 엄마에게 받은 긴급문자..
"아기콩쥐 가족들 전부 가출했음. 문열고 탈출~ 세탁기 뒤에 숨은듯함"
오마이갓~ 애지중지 키워온 아기콩쥐들 얼렁 잡으러 가야겠;;
서둘러 도착하니 순이는 아기콩쥐들 집나갔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한다..
엄마가 간신히 테레비 뒤에서 나온 엄마콩쥐를 잡아놨는데 아기콩쥐들은 안보인다고;;
새끼콩쥐 구출작전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콩쥐네 집안을 보니 2층 집안에 아기 콩쥐들이 우굴우굴~⊙_⊙
1층에서 2층 집안으로 이사가서 못찾은 모양... ㅎㅎㅎ
결국 콩쥐네 가출소동은 엄마콩쥐 혼자만의 탈출과 재검거로 해피엔딩~♪
어쨌든 다섯마리 모든 건강해서 다행이다...
꼬물꼬물 눈도 못뜨고 빨간땅콩같던 녀석들이 솜털 보송보송해지니 제법 인물이 난다..
오물오물 오이 먹는 모습도 너무 귀여워~ >_<
근데 콩쥐 팥쥐 둘다 암컷이래서 사왔는데.. 너네 이래도 되는 거니? ㅡ.ㅡ?
※ 햄스터 새끼 양육법 ※
1> 햄스터가 새끼를 낳았다면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아빠햄스터를 분리해 놓는다.
2> 아기들을 위한 집을 위해 휴지나 신문을 조각내서 넣어준다.
3> 엄마 햄스터가 출산으로 예민해져 있으므로 2~3주간 집청소는 생략한다.
4> 엄마 햄스터에게 충분한 먹이와 물을 공급한다. 치즈 오이 당근 사과 멸치등의 영양식도 준비
5> 집을 조용하고 어두운 곳으로 옮겨준다. 너무 춥거나 더운 장소는 금물! - 수건으로 케이지를 덮어주기도한다
6> 사람냄새가 나면 엄마햄스터가 위험으로 간주해서 새끼들을 해칠 수도 있으니 독립할때까지는 눈으로만 보자
7> 3~4주 지나 아기들이 홀로 사료를 먹을 수 있을때쯤 되면 엄마햄스터와 분리해도 O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