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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

어린이 박물관..

by 유키 2008.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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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간의 긴 연휴... 엄마 손잡고 칙칙폭폭 지하철타고 소풍가요~ ♪

창가에 비친 햇살에도 "꺄르르~" 신나해 주는 순이덕분에 처음으로 둘만의 대중교통
나들이를 결심한 초보엄마의 마음에도 한없이 따뜻한 안도감이 찾아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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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처럼 많이 걸어 지칠법도 한데, 순이는 박물관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무아지경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이것저것 뛰어다니며 만져보느라 엄마는 안중에도 없는 배은망덕한 딸뇬.. ㅜ_ㅜ

                       그래도 호기심 가득한 그녀의 표정만으로도 배부른 엄마는 신이나서 카메라 들고 쫒아다니기에 바빴는데
                       스트로보 사용이 미숙한데다 예쁜 표정을 연출해줄 아빠감자마저 없으니 좋은 사진을 건질리 만무..
                       게다가 간식먹으러 내려가면서 플래쉬사용을 자제해달라는 안내문구를 보고 그렇지 않아도 맘에 안드는
                       FL-36이 미워지기 시작하면서 다시 잠시나마 5D 생각이 간절해졌다... ㅡ_ㅡ;;

                       그래도 집에 가자고 몇번이나 꼬셔도 안넘어오는 걸 보면 괜한 고생은 아닌 것 같아 흐믓한 하루..
                       아빠데리고 다시 오자고 약속하고 돌아오는 길에 "칙칙폭폭 또 탈까? " 했더니 힘들단다... ㅎㅎ
                       이제 당신도 김기사를 고용할 때가 된 듯....♪  엄마 봄에 운전연수 받고나면 전국을 함께 누비자꾸나 ㅜ_ㅜ  




삼성어린이 박물관  ☎ 02--2143-3600

2호선 8번출구에서 교통회관 방면으로 직진 , 50M 정도 가다보면 왼쪽 골목으로 박물관 간판이 보인다.

1층 - 물품보관함과 직접 싸온 도시락이나 간식을 먹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음식파는 매점은 없으므로 간식은 미리 준비해 오는 편이 좋다, 박물관 내 음식반입은 금지)
2층 - 옛미술 갤러리, 우리집은 공사중, 헬로우 뮤직, 박쥐의 세계
3층 -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기 쉽도록 꾸민 떼굴떼굴 놀이터, 워터엑스포, 어린이 방송국
4층 - 꼬마세계시민, 48개월 미만 유아들만 입장이 가능한 놀이방 또래끼리, 아트워크숍

집앞에도 하나 있었으면 하고 탐났던 어린이들의 문화공간.. 직접 오감으로 체험하고 느낄 수 있게 되어있어 24개월부터 유치원생까지는 하루종일 놀아도 지치는 일 없을 듯 하다. 조숙한 요즘 초등학생들에게는 다소 지루할 수도...  
 
안전을 위한 일일 인원제한이 있으니 사람이 몰리는 주말이나 연휴등엔 미리 인터넷을 통해 예매하고 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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