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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s

브롬톤으로 떠난 남한강 자전거 캠핑..

by 유키 2013. 10. 14.


the 59th camping trip (2013.10.05~10.06)


개천절부터 이어진 모처럼의 3박4일의 연휴...
 마음같아선 남도여행이라도 떠나고 싶지만.. 그간의 누적된 피로로 옴짝도 못했다..
히키코모리 빙의되어 잠옷패션으로 이틀내내 방구석에만 있었더니 감자사마가 더 불안한 눈치...
이렇게 가을 하늘이 예쁜데 밖에 좀 나가보지 한다... 고오뤠?
그럼 나랑 같이 자전거 캠핑 갈래?  내가 집에만 있으니 태풍도 비켜가!! ㅋㅋㅋ

야옹언니네 부부와 급만남을 약속하고 우리는 그렇게 낭만 자전거 캠핑을 떠나기로!








여주보문화관에 주차를 하고 여기서부터 라이딩... !



은근 중독성 있는 자전거수첩 인증스템프찍기;;;



자전거 타기엔 최적의 날씨... 절로 콧노래가 나와요.. ♬











우쭐하다 공사구간으로 잘못 접어든 건 함정..;; ㅋㅋㅋㅋ  







우리의 내비게이터 야옹&쿨럭님!! 그대들만 믿습니댜.. !!!












하지만 강천보에서 또 다른 난관에 봉착!!!



감자사마 가방에 짐을 너무 많이 넣었나보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ㅋㅋㅋㅋ 























아름다운 강변을 따라 달리다 보니 도착한 이 곳..






 





 감탄과 환호성이 절로 나오는 여기야말로 파라다이스.....!!  

































 






















!!!!!!!!!!!!!!!!!!!!!!!!!!!!!!!!!!!!!!!

















 






꿈결같은 하룻밤을 보내고 흔적없이 되돌아오기...

























사진 찍어 놓은 걸 보니 엄마는 특전사 악마조교 코스프레......
 잘 달릴 수 있습니꽈? 멈추면 채찍질을 가하겠습니돠아.. 했는데.. 나만 골골해;;; @_@
 순이한테 힘들면 이야기하라고 했는데.. 왜 힘들다고 말을 안하는거뉘.. !!

여주보에서 꽃길, 강변길 따라 왕복 40여키로 거리...
청명한 가을 하늘과 함께 한
자전거 캠핑... 이거 이거 너무 매력적이야.. !! >_< 


혼자만 패딩잠바 챙겨입은 야옹언니는 생각보다 날이 안추워서 다행이라고 했다... ㅋ
우모바지 가지고 오겠다고 그렇게 벼르더니 안챙겨와서 슬퍼했던 건 비밀.. ㅋㅋㅋㅋㅋㅋㅋ








순이배낭- 삼계절 침낭1개

유키배낭 - 1000g 침낭 2개, 에어매트3개, 침낭커버1개, 우의1개, 담요1개, 그라운드매트1개
감자배낭 - 할러 텐트, 디팩大 ( 이소부탄두개, 버너2개, 코펠, 후라이팬, 수저, 칼, 헤드랜턴, LED랜턴),
디팩 小(한우한팩, 김밥5줄, 김치,라면3개,새우완탕1개,누룽지,계란3개,식용유,알새우칩,아이스팩), 전투식량2개, 쟈켓3개

T백- 테이블1개, 메이플라이체어3개,구급약, 자전거락, 물병두개
O백- 물병, 카메라, 지갑, 차키 등









이천 쌀밥정식 먹으러 가려고 했지만 교통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여주보 문화관 앞에서 짜파구리에 전투식량에 남은 반찬 처리.. 후루룩... 
우리는 MSG에 길들여진 입맛.. 이것이 꿀맛이여~ ㅋㅋㅋ
 
쿨럭&야옹언니네 부부와 아쉬운 마음으로 굿바이했는데
일주일 뒤 죽음의 언덕에서 다시 만날 줄이야;;; 후미개 고개는 내게 시련을 줬어;; 힝.. ㅠ_ㅠ  

to be continued.... 



유쾌한야옹씨 언니(?) 후기는 요기!
http://blog.naver.com/saingl/196886177


 
에피소드 .... 1
새벽녁에 감자사마 옆구리 콕콕 찔러 화장실 다녀오던 길.. 밤하늘이 그렇게 반짝이는 줄 몰랐었지
근데 아침에 보니 코앞에 있던 화장실도 참 깨끗하더라;;


에피소드 .... 2
감자사마 무사히 아파트까지 잘 도착해서 주차장에서 후진하다 기둥에 박으셨:;;
후방센서.. 후방카메라 다 있는데 왜 그러셨습? BMW 안사길 잘했지? ;;;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