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우 다이빙 투어 .. #4 - 샹들리에 케이브, 밀키웨이, 해파리호수

 

[ Dive Log ] # No. 62
     

일시	2012.09.23 (日)		날씨	흐림
리조트명	다리 다이버스		포인트명	V6(6번부이)
일행	유키, 감자사마, 또치, 용언니, 티맆, 매실 총 6명 + 다리사장님
잠수시간	시작시간	08:50	완료시간	09:25
	잠수시간	35분	반복그룹
잠수전 공기압	200 bar		잠수후잔압	20 bar
수심최대	22.4m		수심평균	13.6m
표면수온	29℃		바닥수온	29℃
시야	10m		조류	약간
바람	약간		파도	강함
버디	감자사마		강사	또언니, 용언니
총잠수횟수	62회		총잠수시간	2,463분
[3mm 습식슈트 + 4kg웨이트벨트 (적당) / 앉아서 뒤로 입수 ] # 팔라우에서 동해바다를 보았다!! OTL  팔라우 다이빙의 9할이라는 블루홀, 블루코너를 못보고 돌아가는 내 신세...  성난 파도는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드리프트 다이빙을 기대하며 들어간  6번 부이 포인트는 조류도 없고 시야도 흐리고 볼것도 없는 대략 난감한 시츄에이션.. ㅠ_ㅠ  웨이트를 1kg 줄였는데 몸이 뜨지 않고 적당.. 안전감압시에도 마지막까지 5m전후로 오르락 내리락하며 중성부력 놀이를 한 것에 위안을 삼기로 했다..  ※ 주의 : 앉아서 뒤로 입수시 과회전 하지 말 것.. 관찰어종 : 입수하자마자 만난 길 잃은 빨판상어.. 출수때까지 함께 다녔음.. 출수지점에 작은 난파선이 있었음...

 

  [ Dive Log ] # No. 63
   

일시	2012.09.23 (日)		날씨	흐림
리조트명	다리 다이버스		포인트명	샹들리에 케이브
일행	유키, 감자사마, 또치, 용언니, 티맆, 매실 총 6명 + 다리사장님
잠수시간	시작시간	10:36	완료시간	11:45
	잠수시간	69분	반복그룹
잠수전 공기압	200 bar		잠수후잔압	60 bar
수심최대	12.3m		수심평균	3.6m
표면수온	29℃		바닥수온	29℃
시야	5m		조류	없음
바람	약간		파도	잔잔
버디	감자사마		강사	또언니, 용언니
총잠수횟수	63회		총잠수시간	2,532분
[3mm 습식슈트 + 4kg웨이트벨트 (적당) / 앉아서 뒤로 입수 ] # 비행기 탑승을 앞두고 있어 수심이 얕은 샹들리에 케이브를 마지막 코스로 잡았다.  4개의 공기층을 가진 에어챔버가 있어 중간중간 마스크를 벗고 천장의 종유석들을 관찰할 수 있다. 샹들리에 방, 오로라의 방, 재단의 방, 홍백(?)의 방...  각기 이름을 붙여 더욱 흥미롭게 포장한 일본 다이빙 업체에 경의를 표하며;;;  용언니의 200회 로그 축하 마녀의식을 동굴속에서 거행했다.. ㅋㅋㅋ     수심이 깊지 않기 때문에 다 구경하고 나와서도 150바 이상 남아 있었는데 5미터 수심의 동굴 입구 주변은 만다린피쉬 이외에 볼것이 많지 않아 지루했다..  모처럼 남은 아까운 내 공기 어쩔;;; 니모 있는 산호초 동네가 그립.. 흑.. ㅠ_ㅠ ※ 주의 : 동굴 출입시에 버디가 천장에 부딪히는 일 없도록 챙길 것. ㅋ 관찰어종 : 만다린피쉬 등

 
 

 

 

 

 

     

동굴 나가다가 천장에 콩하고 부딪치는 사람... 내 버디예요.. ㅋㅋㅋ (동영상 by 용언니)

 

머리를 부딪쳤는지 실성하셨음;; ㅋㅋㅋㅋ




 

팔라우 다이빙일정을 모두 마치고 밀키웨이 가는 길....

누구냐 넌.... ㅋㅋㅋㅋㅋ

거친 바다를 뚫고 당도한 밀키웨이는 시리도록 아름다운 파라다이스 !!! 

 

 

 

거친 파도 때문인지 나온 배들이 없어 이 넓은 바다를 우리끼리만 독차지하는 행운!! 
1시간이상 천연 산호 머드팩을 즐기며 밀키웨이에서 놀았다... 

 키보다 수심이 깊은 곳에선 수영을 못하는 나였는데 이곳에서 바다수영 할 수 있음을 깨달았지요.. ㅋ  
급격한 체력저하로 5분이상 못 떠있는다는 게 함정... ;;; ㅋㅋㅋㅋ  

블루코너따위 못가도 좋다며... 이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산호바다에서 여생을 즐기자며 !

오디오 볼륨을 키워주세요 ㅋㅋㅋㅋ

 

 

 

 
 

팔라우의 대표적인 명소.. 젤리피쉬 레이크... 산 위의 호수 한가운데까지 헤엄쳐가니 몽환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우주를 유영하는 기분이 이럴까....  천적이 없어 독을 가진 촉수는 퇴화하고 광합성을 하는 해파리들의 모습이 아름답다..  

 

인상적인 밀키웨이와 젤리피쉬 덕분에 못가본 블루홀, 블루코너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기분좋게 팔라우 일정을 마무리했다...
타이 레스토랑에서의 마지막 만찬.. 일본인 편집샵에서 맛 본 잊을 수 없는 코코넛빙수!!
블루코너의 아찔한 조류는 다음 기회에 만끽하기로 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시간~ 
그대들 덕분에 유쾌하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특히 오픈워터임에도 감히 감자사마 자리를 넘보는 매실언뉘!!!! ㅋㅋㅋㅋ  
    S e e    y o u   s o o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