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인스케이트 타기~!!

엄마의 몹쓸 운동신경을 닮아 유치원 인라인시간이 제일 싫다는 순이.. ㅠ_ㅠ
"너무 힘들어" 에서 '너무'를 10번은 이야기한 것 같다..;;
덕분에 엄마는 밤마다 순이를 재우고 인라인 기초강습 동영상을 보고 있지요..
그래도 실전은 다르다며 아빠감자를 투입 ;;; 화창한 주말 오후엔 모두 모여 인라인 걸음마를 연습해요;;
언제쯤이면 온가족 오손도손 손잡고 함께 달릴 수 있을까나...쩝쩝..  

아빠도 이제 독립하셔야죠.. 이 손 놓으세욧 ;;

어 쫌 타시는군화 ;;; ㅋㅋㅋ

에구머니나..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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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나오니까 무섭지 않고 좋아요..

딱 5분타고 지쳐서 쉬시는 중;; (엄마 닮은 거 맞아.. 내딸 맞아.. ;; )

자.. 운동도 했으니 이제 마늘스테이크 먹으러 가요!!!


인라인 딱 5분 타고는 메드포갈릭에 가잔다..
엄마아빠는 날잡고 맘 단단히 먹고 가는 곳인데 따님은 '김밥천국 가요' 뉘앙스로 쉬 뱉어버리고.. 
다른데 가볼까 꼬셔도 요지부동.. 예전엔 많이 갔는데 요즘엔 안갔쟈나요.. 
시계도 볼 줄 모르면서 시공간 개념은 이런데 써먹는거뉘? 거뉘?
그래서 덕분에 맛있는 파스타와 스테이크 맥주 한잔으로 마무리.. 아.. 딸래미 잘 키웠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