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ok & Bake

쌀쌀한 추위를 녹여주는 샤브샤브 만들기!!

by 유키 2010. 1. 12.
 

매서운 추위가 뼈속까지 파고 드는 요즘... 종종 걸음으로 귀가해 따끈하고 푸짐한 국물요리를 만난다면 얼마나 반가울까..
샤브샤브 엑기스만 만들어 놓으면 그때그때 야채만 손질하면 되어서 이의로 간편하고 시간과 손이 덜 가는 일품요리가 된다..









가장 중요한 샤브샤브 엑기스 만드는 법 : 슬로우쿠커 기준

1> 물7C,정종5C,멸치100g,건표고50g,통후추5T,북어50g,대추50g,마른고추5개,다시마100g 다넣고 (강)에서 6-8시간 둔다
2> 시간이다되면 채로건져낸후 걸러낸 국물에 간장 3C, 미림3C넣고 다시 (강)에서 1시간둔다
3> 가다랭이 (가츠오부시) 200g넣고 (강)에서 30분두고 다시 건져내고 소금 8T, 혼다시 4T,멸치다시다2T넣는다...

※ 완성된 엑기스는 냉장고에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고 샤브샤브 국물 간을 낼때는 물론, 오뎅국이나 우동진액으로 사용하기에도 좋다 ※
 

소스가 완성되었다면 요리의 80%는 이미 완성된 셈... 이제 현대인에게 부족한 야채를 듬뿍 넣어 끓이기만 하면 OK !!


1> 전골냄비를 준비하고 바닥에 무, 양파, 배추, 당근, 느타리버섯, 새우 등을 수북히 담고 물과 엑기스를 적당량 넣어 끓인다..
   (물을 7할가량 먼저 넣은 후 엑기스는 조금씩 넣어가며 간과 색을 보며 조절한다)

2> 한번 끓기 시작하면 적당히 썰어놓은 쑥갓과 팽이버섯 등을 올려 식탁에 셋팅해 놓은 휴대용 가스버너로  옮긴다..
3> 얇게 썬 샤브샤브용 소고기 (차돌박이 등)를 넣어 살살 흔들어 건져낸 후 익은 야채들과 함께 먹는다..
4> 야채들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 옆에 두고 조금씩 넣어가며 계속 익혀 먹도록 한다.. (야채를 많이 먹어야 이뻐져요)
5> 마지막은 우동사리로 완성... 소고기 육즙과 야채로 이미 진국이 되어있는 국물에 보글보글 끓이면 배불러도 먹지 않을 수 없다..

부록 - 샤브샤브 찍어 먹는 소스 만들기


참깨 소스 : 샤브샤브국물 1/2컵, 간장2T, 통깨 1/2컵, 일본된장 1T, 땅콩버터 2T, 소금 1t, 타바스코소스 1/2t,
설탕1t, 물엿 2T, 청주1T, 레몬즙1T, 식초 1T, 맛술2T, 마요네즈 2T (모든 재료를 갈아서 섞는다)

와사비간장 소스 : 샤브샤브국물 1T, 간장 3T, 청주 3T, 레몬즙 2T, 와사비 약간 

소스 만드는 것이 번거롭다면 시판중인 유자폰즈 소스나 참깨소스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 (개인적으로 참깨소스를 사랑함;;)  

※ 슬로우 쿠커가 없는 경우 샤브샤브 국물 만들기

멸치 30g, 다시마 30g, 물8컵 + 2.5컵, 가츠오부시 30g, 청주 1/2컵,맛술 1/2컵, 혼다시 1큰술
1> 멸치 내장과 머리를 제거한 후 마른 냄비에 구수한 냄새가 날때까지 볶는다
2> 물을 붓고 다시마를 넣어 끓이다가 다시마가 떠오르기 직전에 건져낸다. 
3>물을 더 넣고 가츠오부시, 청주, 맛술, 혼다시를 넣는다
4>불을 끄고 3분정도 맛이 우러나도록 그대로 두었다가 깨끗한 베보자기에 걸러 국물을 준비한다. 

-> 슬로우쿠커로 만든 엑기스가 진국이라면 멸치와 가츠오부시로 맛을 낸 국물은 조금더 맑고 담백한 느낌..



결혼 7년차.. 만들줄 아는 건 샤브샤브밖에 없어요... 근데 이거 요리라고 불러도 되는 걸까요? 빼꼼~ ;;;





'Cook & Bak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강요리] 저수분수육 만들기  (10) 2010.03.08
참 쉬운 바게트빵, 마늘빵 만들기  (13) 2009.12.23
달콤한 커피번 만들기..  (13) 2009.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