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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요리29

문경 소야솔밭 오토캠핑, 그림같은 하루.. the 9th camping trip (2010.09.23~24) 추석당일 17시간의 출장 업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야심한 시각에 주섬주섬 짐을 꾸렸다.. 다음날 아침, 몸은 천근만근이지만 날아갈 듯 쾌청한 하늘을 보니 절로 눈이 떠지며 콧노래가 나온다.. 분당에서 출발할 가족들과 문경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꺄~~ ♪ 먼저 가서 텐트치고 기다리고 있다 깜짝 놀래켜 줄거라구요~ 흐흐흐... ^_____^ 시리도록 파란 가을 하늘과 뭉게구름이 지난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는 문경 가는 길.. 가족들보다 1시간 일찍 도착했지만 텐트 셋팅중에 바로 뒤에서 오토바이 사고가 나면서.. 119에 신고하고 오토바이 세워드리고.. 경찰 전화받고 현장 위치 알려주고 어쩌고 보니 이미 가족들 도착;; 서프라이즈 계획.. 2010. 10. 1.
5번째 캠핑 - 양양 바다캠프장 the 5th camping trip (2010.05.21~05.23) 철수하는 과정과 뒷처리가 고생스러워도 운치있는 한자락의 추억으로 남은 첫번째 우중캠핑.. 얼마 안되는 캠핑경험에 이미 필충만해진 엄마는 한달전부터 3일연휴만 기다리며 좋다고 소문난 양양바다캠프장을 예약해놓았다.. 천안함으로 온나라가 떠들썩한 가운데 지국장이 가지말라고 눈에 힘주어 위협해도.. 그래도 가야겠다며 결연한 의지로 더욱 눈을 치켜뜨게 된 건 비단 계속되는 휴일출근과 야근의 피로때문만은 아니다.. 당장 내일 전쟁이라도 날 것 처럼 흥분하시는 그분께 맞장구를 치기엔 이미 정신은 피폐해졌고 고압적인 대화법에 익숙치 않았을뿐.. 누구도 그 뜻을 거스르지 못하는 일인자를 상대로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사는 유일한 여인이 되고 말았지만.. 2010. 5. 27.
가족여행 한탄강 캠핑장 the 4th camping trip (2010.05.01~05.02) 자라섬과 쌍벽을 이루는 수도권의 대규모 오토캠핑장 한탄강!! 홈페이지 http://www.hantan.co.kr/index.php 접속폭주를 막기 위해 한달전부터 야영장, 캐라반, 캐빈하우스 각각 다른 일정으로 인터넷 예약을 진행한다. 그러나 접속이 어렵기는 마찬가지.. 자라섬은 예약이 순식간에 마감되긴해도 접속불능의 상황은 아닌데.. 한탄강은 서버가 부실한지 예약시간만 되면 사이트가 마비되는 현상이 잦다.. 몇번의 실패 후 자포자기 심정이였는데 운좋게 어린이 날을 앞둔 주말 어렵사리 캐빈하우스예약에 성공..^__^v 게다가 우연찮게 가장 넓다는 13번자리를 득템!! 쟁취가 어려운만큼 승리의 기쁨은 두배가 되지요.. 꺄호~ㅎㅎㅎ 캐빈.. 2010. 5. 4.
# No.3 친구들과 함께 떠난 봄캠핑~ 팔현캠프장.. the 3rd camping trip (2010.04.17~04.18) 남양주 팔현캠프장 예약 ☎ 011-237-3688 / 031-575-3688 1박 2만원 / 전기사용료 1일 3000원 캠프장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팔현리 20 사이트 50동이상 수용가능, 취사장 1동, 화장실 2동 쭉쭉 벗은 잣나무 숲이 인상적인 팔현 캠프장.. 별도의 홈페이지도 없고 사전예약도 받지 않아 그날그날 선착순 입장으로 운영되는 서울근교의 캠핑장이다.. 주변야산에 간벌한 나무들이 많아서 장작 마련을 위해 일부러 찾는 캠퍼들이 있을 정도라는데 그만큼 차고 넘쳐나는 나무숲에 둘러쌓여 오롯한 밤을 보낸다면 이 봄이 더욱 가깝게 다가올 것 같다. 불철주야 업무에 힘쓰시는 감자사마에게 자유시간을 드리고 유쾌한 지인들과 정.. 2010.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