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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Philippines31

에메랄드 빛 보석 보라카이 화이트비치..# 06. 세계 3대 해변의 하나, 보라카이 화이트 비치.. 건기의 화이트 비치는 그야말로 그림엽서... 가만히 앉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날 것 같은 아름다운 풍경이다.. 밀가루처럼 고운 모래사장... 투명한 바닷물 아래 노니는 물고기들... 파도가 거칠지 않아서인지 해변에서 꽤 먼거리까지 걸어나가도 완만한 경사의 모래바닥이 이어져있어 그리 위험하지 않다... 수영하다 고개를 숙여 아래를 내려다 보면 그 보다 더 투명한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다닌다. 스노클 장비 챙겨가길 잘했다... 동네 관광객들의 부러운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남국의 따뜻한 햇살을 아래 첨벙첨벙.. 오리발도 가져왔으면 좋았을 것을.. ㅋㅋㅋ 손바닥만한 열대어.. 하얀 산호 모래색을 닮아 얼핏 보면 놓치기 쉽지만 검정 줄무늬만은 선명해 물고기.. 2009. 12. 4.
후두두둑.... 아열대성 소나기...# 05. 씨윈드 리조트에 맡겨놓은 짐을 찾아 트라이씨클에 올랐다.. 어른 4명에 아이1명.. 트렁크 4개와 베낭 2개 카메라가방 및 기타손가방... 처음엔 가능할까 싶었는데 차곡히 실어진다.. 하긴 칼리보 공항에서 올땐 사람 11명이 탄 트라이씨클도 목격했었다.. (운전수 뒷좌석에 2명, 안에 4명 , 짐칸인 윗쪽에 4명 ;;;) 씨윈드리조트는 모래가 곱고 해변 폭이 넓어 비치가 아름답기로 소문난 스테이션1에 위치해있는데.. 다음숙소는 디몰에서 가까운 스테이션 2에 위치한 르솔레일 리조트.. 리조트 예약을 도왔던 에이전시에선 가격은 더 저렴하면서 룸컨디션이 좋은 르솔레일에서 계속 머무르는 것은 어떻냐고 제안했지만.. 스테이션 1 쪽의 비치가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씨윈드도 욕심이 났던 덕분에 저녁부페 4인 무.. 2009. 12. 3.
아일랜드호핑으로 만끽하는 보라카이 바다~ #04. 보라카이 관광의 백미 아일랜드 호핑 즐기기.. ♪ 바다위에서 오롯히 즐기는 가족들과의 정겨운 시간... 일정 : 오전10시~오후 4시.. 현지 필리피노들이 제시하는 보트 한 척 대여료는 2000페소, 여기에 식사재료, 쿠킹재료, 장비렌탈료, 스노클링비, 팁 등이 추가된다 화이트 비치나 호텔 입구 등에서 항상 아일랜드 호핑이나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들고 호객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4인이상이라면 가격적인 면에서 많이 절약할 수 있으니 직접흥정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한국 에이전시를 통한 가격은 1인당 2500페소 ( 미취학 아동은 무료) 아름다운 보라카이의 해변과 바다풍경을 감상하고 있노라면 낚시 포인트가 나온다.. 별도의 낚시대를 사용하는 것이아니라.. 그저 낚시줄 끝에 달리 고리에 새우를 걸어.. 2009. 12. 2.
즐길거리 가득한 보라카이 여행 # 03 보라카이에서의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순이의 피부도 점점 좋아지고.. 한겨울에 강렬한 태양을 만나니 반가운 마음 가득.. 한평생 아침식사를 거부했다던 유키선생도 3접시씩 챙겨먹는다는 여행지에서의 조찬.. 한가로운 오전시간... 아부지 필 충만해 보이세요;;; 씨윈드 비치쪽 풀장에서 순이와 할머니의 즐거운 한때.. 따님은 물놀이 삼매경... 이틈을 노려 감자네 내외는 다이빙 가기로.. ^o^/ 보라카이 프리윌리 다이빙 샵.. 펀 다이빙 1회에 1600페소 / 1인당 파도를 헤치며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오는 길... 산호가 많지는 않았지만 스나이퍼 등 못생겨서 더욱 정감있는 큰 물고기들이 많아 흡족했던 다이빙.. 빵으로 피딩하는 중에 벌떼같이 몰려드는 열대어들과 사투를 벌였다.. ㅋㅋ 오전에 2회 다이빙을 하.. 2009.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