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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Korea32

FLY TO JEJU #6 - 행복이 번지는 저녁시간.. 늦은점심과 미니미니랜드 산보를 마치고 헤어지기 아쉬워하는 이한이를 위해 한 곳 더 찍고 가기로~~ 인근에 제주도에 드물다는 양떼목장이 있다고 해서 드라이브에 나섰다.. 1112번도로 삼나무숲길.. 산의 계곡을 따라 번지는 운무와 마주친 건 순식간의 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엔딩컷처럼 끝없이 밀려오는 운무에 꿈속으로 흘러가는 듯 신비로움과 두려움에 모두 동요했다... "아빠 운전 천천히 하세요" 비교적 어른스런 걱정을 하는 순이에 비해 철없는 엄마는 "사진찍게 차좀 세워주세요" 하고... ㅎㅎㅎ 집에 가기 싫은 이한이만 신이 났지요... 깊게 드리워진 산 그림자 사이로 느껴지는 바다냄새... 마법처럼 모든것이 사라질 것 같은 운치있는 도로.. 여행의 설레임을 두고두고 되새기기에 충분하다.. 명도.. 2009. 7. 15.
FLY TO JEJU #5 - 미니미니랜드!! 미니미니랜드 홈페이지 가기 아이들과 함께 제주를 방문했다면 필수코스!!! 제주시 조천읍위치.. 1만 6000평의 대지에 세계6대주 유명 건축물과 문화유산을 미니어쳐로 꾸며놓은 곳이다.. 어른들의 눈으로 감상하기엔 조금 조잡해보이기도 하지만 ... 제주의 오름을 한눈에 만끽할 수 있는 산굼부리와 멋진 드라이브 코스가 지척에 있으니 마다할 이유가 없다. 교래리에서 닭백숙 먹고 이동하기에도 좋고.. 인근의 말목장에서 승마체험도 가능!! 아이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다니 그 웃음 보고있는 것만으로 배가 부른 하루~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여행이라면 인근코스와 묶어서 둘러보기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론 가가멜과 스머프들이 반가웠음~ ^___^ 정신줄 놓으신 감자사마는 뽀나스~ ㅎㅎㅎ 원래 뒤에 저런.. 2009. 7. 14.
FLY TO JEJU #4 - 하루의 시작 제주에서의 둘째날 아침.. 지난밤 베개에 머리를 묻기 무섭게 잠에 빠진 아이들은 역시 제일 먼저 일어나 수영하러 가자고 재촉한다.. 아침밥 많이 먹는 사람만 데려간다고 협박하고 찾아나선 춘자싸롱.. 유명한 미식가가 이 집에서 국수를 먹지 않은 자 국수에 대해 논하지 말라고 했다는데 해비치 리조트에서 가깝고..또치언니가 친절히 위치까지 설명해주었으니 냉큼 찾아가보았지요.. 그러나... 보시다시피 아시다시피 여행가신다고 ;;; 흑.. 그렇다면 내일 다시 찾아오겠어요... 꿀꺽~~ ;; 지나오면서 봐두었던 리조트 맞은 편 해녀식당에 들어가 간단히 주문해놓고 꽃게잡이 삼매경... 즉흥적으로 선택한 곳인데 의외로 가장 만족스러웠던 로컬 식당.. 뚝배기와 전복죽 합이 15000원.. 가격도 가격이지만 진한 전복죽을.. 2009. 7. 10.
FLY TO JEJU #3 - 내 마음의 햇살.. 햇살이 부러 비추지 않아도 아이들은 스스로 빛이난다.. 가까이서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지는 싱그러움... ( 2009.06.28 제주 해비치리조트 수영장에서 ) [ 500D + EFS55-250is HD급 촬영 / 다음팟인코딩 ] 2009.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