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 hill Winery1 [캐나다 로키 #02] 1일차 - 미션힐 와이너리 / 베어 크릭 캠핑장 (Mission Hill Winery , BEAR CREEK Provincial Park Campground) 로키로 가는 길은 길고 길지만 지루할 새가 없다... 병풍처럼 쉼없이 다양한 모습을 한 산들이 여행자를 반기고 크고 작은 호수들이 도로를 따라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날씨는 어찌나 변덕이 심한지 해가 쨍쨍 내리쬐는 가운데 억수같이 비가 퍼붓기도 하고.. 그러다가도 금새 새하얀 뭉게구름이 몰려와 남태평양의 하늘인 양 시침을 뗀다.. 호프에서 메릿으로 향하는 100km 남짓 구간엔 주유소가 없다.. 집에서 출발할땐 제법 기름이 넉넉해서 아무생각 없이 가다가 산중에서 식은땀을 흘려야 했다;;; 가스표시등이 한칸씩 줄어들 때마다 수명이 1년씩 단축되는 느낌 '_' ? 기름이 두칸 남았을때 갓길에 차를 세우고 인근 주유소를 검색해 봤지만 네비는 밴쿠버로 다시 유턴해서 한 시간 이상의 거리를 가라고 한다;.. 2014. 9.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