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유솔밭1 태풍이 지나간 자리 용유솔밭에서 당일캠핑 방송의 날.. 공허감이 싹트는 출근길... 태풍이 지난간 자리에 말갛게 갠 하늘이 반긴다.. 꽃중년 아줌마의 마음이 설레는 건 어찌보면 당연지사.. 더 늙기전에 즐겨야지요.. 태풍도 비바람도 그리고 어쩌면 우중에 황홀한 무지개를 만날지도 모를 일.. 탐탁지 않겠지만 바람난 아줌마보다는 바람부는 날 캠핑떠나는 아줌마가 더 있어 보이쟈나요.. ^__^ 금요일 저녁 퇴근하자마자 출동하려던 오밤중 캠핑계획은 엄마와 감자사마의 간곡한 만류에 접고 토요일 아침 따님과 사뿐히 나서기로 한다.. 우리는 아직 젊으니까요.. ♬ 언제 어디서고 막히는 법이 없는 인천공항로를 달려 용유동 솔밭에 도착.. 계절이 바뀐 탓인지 크지 않은 솔밭에 지난 밤 왔다던 한팀이 떠나고 우리만 남았다 오늘의 미션은 새로산 야침과 에어박스의 .. 2010. 9.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