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캠프1 그라우스마운틴 스키 첫날.. & 스키캠프 순이 스키 캠프를 하루 앞두고 학교 쉬는 날을 맞이해 다시 그라우스 마운틴에 올랐다.. 밴쿠버에서의 첫 스키 활주를 꿈꾸며 두근두근했지만 중고샵에서 구입한 내 부츠 버클이 고장나 시작부터 발목을 잡는다... 모녀의 식탐때문에 간식을 과하게 챙긴 덕분에 가방은 터질 듯 하고.. 스키는 무겁고 락커는 멀고... 스키 타기도 전에 이미 기진맥진.. 작년에 하루 개인강습 받고 무작정 엄마를 따라나선 순이는 초반에 스키타고 걷지도 못하고 턴도 못하고 헤메는가 싶더니... 어느새 나를 앞질러서 빈정상하게 할 뿐이고... 나는 얼떨결에 들어선 The Cut 슬로프에서 중반에 다리 힘이 풀려 오도가도 못하고 울 뻔 했다..;; 아.. 이제 올것이 온것인가.. 순이야 늙은 엄마는 두고 가렴;;; ㅠ_ㅠ 젊은 것의 여유?.. 2015. 1.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