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탄아흐멧2 Fly to Turkey #04 ㅡ 이스탄불의 첫인상... 인천에서 두바이까지 10시간, 두바이에서 이스탄불까지 다시 5시간… 좌석마다 설치된 개인 모니터로 일본영화 '훌라걸즈'를 보는 사이 어느덧 이스탄불이 가까워져 온다. 구름아래로 보이는 바다와 부두 페리.. 벌써부터 그 바다내음에 상쾌해지는 기분.. 여행에서 무엇을 기대하느냐는 사실상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설령 그곳에 아무것도 없을지라도 내가 계획하던 것 이상으로 항상 만족하고 돌아오기 때문..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에 내려서 배낭을 짊어지고 메트로 방면으로 향했다.. 매장직원의 설명과는 다르게 고스란히 전해져오는 배낭의 무게에 살짝 후회가 밀려오는 듯 했지만, 스윽~ 하고 스쳐지나가는 외국 여인네들이 우리 가방보다 2배도 넘음직한 배낭을 둘러메고 사뿐사뿐 걷는 모습을 보니 왠지 가녀린척 하려던 자신.. 2007. 10. 19. OM-2, 이스탄불 둘째날.. 나무.. 구름.. 바람과.. 바다의 도시... 2007. 10.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