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횟집1 설악동 야영장에서 보낸 여름휴가 Ⅲ (2011.07.30~08.02) the 19th camping trip (2011.07.30~08.02) 혹시나 하는 마음에 리빙쉘 문을 열어보지만 여전히 빗방울 내려앉은 설악동의 아침풍경이 우리를 반긴다.. 어제 따로 남겨둔 돼지고기에 묵은지를 넣어 보글보글 김치찌개를 끓이고.. 누룽지만 남은 냄비에 물을 부어 구수한 누룽지밥을 만든다.. 남은 베이컨까지 모조리 털어내 굽고.. 아이스박스가 비어가는 게 왜 그리 흐믓한지요.. ㅋㅋㅋ 설악동 전기사이트를 2박3일 밖에 예약하지 못해 우리는 오늘 12시까지 이사를 감행해야한다.. 비도 내리고 이사하는 과정이 번거로울것 같아 그대로 철수할까 생각했는데.. 모처럼의 휴가를 더 만끽하고 싶어하는 감자사마의 만류에 힘세고 통뼈인 저는 그저 리빙쉘을 불끈 들 수 밖에요..ㅋㅋ 그대로 들고 옮길 만.. 2011. 8.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