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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7

부모님과 함께 한 문경 그린스톤 캠핑장.. the 60th camping trip (2013.10.26~10.27) 1년전 아버님의 큰 수술을 앞두고 애틋한 마음으로 함께 했던 곳에.. 어머님 생신을 맞아 다시 반갑고 감사한 마음으로 동행했다.. 불놀이 하며 개구리 뒷다리 구워먹었던 이야기... 메뚜기 튀겨 먹었던 이야기도 나누고 콧끝이 찡한 찬바람의 계절.. 아버님이 처음으로 텐트에서 주무신 날... 소소한 추억을 함께 나누며 무심한 일상에도 감사하며 그렇게 하루하루 ..♡ 사과계의 명품, 감홍을 무려 70kg이나 수확해왔;;; 우리는 사과따기의 달인;;; 감홍사과가 병충해에 약해 키우기 까다로운 대신 당도가 높고 아삭아삭 식감이 좋아서 문경사과축제 선호도 테스트에서도 양방과 후지를 제치고 일등했다고.. 1kg에 7000원으로 (과수원 현장 기.. 2013. 11. 7.
마음이 따뜻해지는 문경, 그린스톤 캠핑장 2013.02.23~02.24 친절한 사장님 내외분 덕분에 다시 찾게 된 문경 그린스톤 캠핑장.. 마음의 고향으로 향하는 우리들의 기분은 싱그러웠지만 구불구불~ 겨울이 녹고 있는 해빙기라는 사실을 간과했다;;; 레이서 빙의되어 아이들과 괴성을 지르며 오프로드를 질주했던 그날의 추억;; ㅋ 아버님 어머님과 함께 하기 위해 예약한 펜션은 아담하지만 정겹고.. 새집에서도 화장실 가서 쉬하는 총명한 멍뭉이, 토토도 합류~ ♬ 죽밥이 특기인 며느리의 송구한 저녁식사자리를 끝내고... 텐티피 안에서 꽃피우는 삼남매의 지난 유년시절 이야기... 캠핑장에서 마시는 와인이 유독 싱거운 건 함께 나누는 이야기가 더 달큰한 탓이 아닐까... 마셔도 마셔도 취하지 않는 달 밝은 밤에 다정한 겨울이 흐른다... ㅋㅋㅋㅋ 아쉬운.. 2013. 3. 6.
마음의 고향 문경.. 아버님과 화로대 앞에서 불놀이 하고 싶다는 감자사마의 로망을 담아... 칠흙같이 어두운 밤 찾아간 문경 그린스톤 캠핑장... 쏟아지는 별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 만큼 두렵고 죄송스러웠던 울퉁불퉁 비포장도로... 그 두려움을 안도감으로 바꿔준 캠장님의 따뜻한 미소와 배려.. 달콤한 사과향에 취해 40kg이나 수확해온 사과농장.. 맛있는 한우구이에 버섯전골... 용추계곡에서의 단풍놀이... 다정한 이야기와 따뜻한 화롯불이 생각나는 아침... 다음엔 깊은 산속, 피톤치득 가득한 잣나무 숲에서 하얀 입김 호호불며 함께 캠핑해요~ ^___^ 2012. 10. 26.
문경 레일바이크.. 문경 진남교 레일바이크 ... 재작년 사과따러 와서도 이용했었는데 이렇게 호황일줄은 몰랐다.. 전날 오후에 도착하니 이미 마지막 시간까지 예매완료라 발길을 돌렸는데.. 아침일찍 도착해서도 다음 2타임은 매진이고 가까스로 구입한 게 12시 티켓.. 문경을 찾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줄 예전엔 미처 몰랐었네;; 남은 시간동안 아침식사할 곳을 찾아보는데 마땅한 곳이 없다 허름한 매운탕집 앞에서 들어갈까 말까 수없이 고민하다 자포자기 심정으로 들어갔는데.. 잡어매운탕... 이건 뭐 대박이다!! 환상적인 맛!!!! 너무 맛있어서 전화번호와 상호까지 메모해왔는데.. 문경출신 어머님 아버님 말씀에 따르면 지역에서는 꽤 이름난 곳이라고.. 곧 무너질 듯 허술하게만 보였는데.. 망설였던 순간은 어디로 가고 다시 가봐야할 .. 2010.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