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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캠핑12

[캠핑크루 엣지]첫 동계 백패킹...강화도 함허동천 캠핑장 the 45th camping trip (2013.02.16~02.17) 조카님과 함께 공룡박물관에 갔다가 우음도에서 당일치기 피크닉을 즐기려고 했는데.. 지난 주말 일찍 퇴근한 감자사마가 롯데월드 가자고 아이들을 꼬신다... 회사업무에 숨 돌릴 틈 없었던 내게는 휴식을 준다고 하는데... 허허... 이 싸람이... 내가 기름통도 채워 놓고 장비도 다 꺼내놨는데 이러기임? 잠시 팔짱을 끼고 생각에 잠겼으나.. 꺄아~ 난 강화도에 있는 엣지님들 만나러 가면 되긋돠아~ ㅋ 감자사마와 아이들을 흐믓하게 보내놓고 그렇게 나의 첫 동계 백패킹이 시작되었다.. 순이가 동행하지 않으니 온전하게 1인분만 패킹하면 된다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디팩에 공간이 남아 생각없이 넣다 보니 배낭 무게만 무려 18kg ;;; 거.. 2013. 2. 20.
[캠핑크루 엣지] 양주 그린랜드에서 반가운 재회~ the 43rd camping trip (2013.01.18~01.19) 덕적도 이후 무려 3개월만에 합류하는 엣지캠... 토요일 오후에 개인일정이 있어 아쉬운 마음에 금요일 반차를 내고 달려가기로 했다.. 이번엔 제일 먼저 도착해 저녁도 셋팅해 놓고 따뜻하게 엣지님들을 맞이할 야심찬 계획을 세웠으나... 달려가기 전 다급한 미션수행... !!! 순이가 지난주 뮤지컬 관람 후에 다음엔 '레베카'를 보고 싶다고 팜플릿까지 가져와서.. 인터파크에서 조카님까지 4자리를 예매해 놨는데.. 금요일 2시에 삼성카드에서 1+1 이벤트 행사가 똬악 하는 거돠~ !! vip 좌석 4명이면 무려 26만원이 할인되는 셈... 손에 땀을 쥐고... 2시 부터 광클릭을 한 결과... 3분만에 매진되는 경이로운 예약 시스템속에 .. 2013. 1. 23.
평창 용골 캠핑장 & 선자령 눈꽃 트래킹 Ⅱ the 42nd camping trip (2012.12.28~12.31) 캠핑장의 예사롭지 않은 바람소리에 눈 뜬 이튿날 아침... 나가보니... 푸른 하늘이 어서 날 보러 오라며 손짓하는 것 같다.. 근데... 청명한 하늘.... 나한테만 살짝 윙크한거니? 왜 할아버지랑 순이 얼굴엔 구름이 드리워진 것 같지? ㅋㅋㅋ 새우볶음밥과 삼겹살 김치찌개로 두둑하게 아침을 챙겨먹고 선자령으로 출발~ !! 선자령 강풍에 날아갈 뻔한 고비를 몇번 넘기고.. 드디어 나타난 임도길에 안도하며 부지런히 등산객들을 따라 이동하는데.... 이 사람들 나한테 왜 이러는걸까요? '_' ㅋㅋㅋ 몇달전 다리를 다치셔서 아직 물리치료를 받으시는 할아버지와 어린 순이에겐 이 겨울산이 아직은 무리인듯 싶어 따끈한 코코아 한잔 후 하산을 .. 2013. 1. 14.
평창 용골 캠핑장 & 선자령 눈꽃트레킹... Ⅰ the 42nd camping trip (2012.12.28~12.31) 미사일과 대선... 피를 말리는 한주한주를 보내고 작심하고 떠난 힐링캠핑... 소모적인 공간을 벗어나니 찌를 듯 날카로운 바람과 추위까지도 새삼 고맙다.. 덕유산의 시리도록 아름다운 설경이 그리웠지만 세모녀만 출동하는 여행길... 남부지방의 폭설소식에 혼자 스노우체인을 채울 엄두가 나지 않아 가까운 평창으로 향했다.. 지난주 캠핑크루엣지의 크리스마스 번캠이 있었던 자리...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려 용골로 향하는데 엣지님들의 문자가 도착한다. 제주도 캠핑을 계획했던 안나언니와 가필드 언니네가 비소식에 목적지를 덕유대로 변경했다고!!! 어멋~ 1월에 같이 가자며 나보고 덕유대 가지 말랬잖아요~ 이러기임? ㅋㅋㅋ 사이트 비용을 .. 2013.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