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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uba Diving

팔라우 다이빙투어.. # 2

by 유키 2012. 10. 9.

Fly to Palau!! (2012.09.19~09.24)


팔라우 이틀째... 지난 밤 푹 자둔 덕분에 오늘 아침은 컨디션 최상!!
다이빙샵 가는 길에 현지 마켓에서 갓 만들어 따끈한 스팸밥과 샌드위치를 사서 아침을 먹었다...
이거 너무 맛있돠아~!!! 스팸밥 한국가서 장사하자고 했더니... 이미 있다네요;;;








우리 부부와 함께한 일행들... 左부터 매실언니, 또&용언니, 티맆언니~
나 버디 바꿔주세요 ㅠ_ㅠ 그 전에 깍꿍~ 용언니, 나 공기 줄건가요?  ㅋㅋㅋ  













수많은 감탄사로도 채울수 없는 투명한 물빛....!!!












무심한 팔라우 바다... 투명한 에메랄드 그린색으로 그렇게 유혹해 놓고는 금새 심술을 부린다... 
먹구름은 비를 뿌리고 파도는 성을 내고 바다는 짙은 청색으로 변하는 중... ㅠ_ㅠ 즐라왓.... 기억해 두겠어...  

 

[ Dive Log ] # No. 56


일시 2012.09.21 (金) 날씨 맑음
리조트명 다리 다이버스 포인트명 저먼채널 
일행

유키, 감자사마, 또치, 용언니, 티맆, 매실 총 6명 + 션강사 

잠수시간 시작시간 09:43 완료시간 10:22
잠수시간 39분 반복그룹
잠수전 공기압 200 bar 잠수후잔압 20 bar
수심최대 21.6m 수심평균 14.2m
표면수온 29℃ 바닥수온 29℃
시야 20m 조류 약간
바람 잔잔 파도 없음
버디 감자사마 강사 또언니, 용언니
총잠수횟수 56회 총잠수시간 2,253분


[3mm 습식슈트 + 5kg웨이트벨트 (적당) / 앉아서 뒤로 입수 ]

# 우기와 건기 사이... 이번 주 들어 만타가 계속 출몰했다고 하더니 과연 ...  
입수하자마자 만타가 우아하게 내 곁으로 날아왔다.. !!!! 오오!!!
코모도에서 본 만타는 강한 조류에 따라가지 못해서 가오리만하게 찍었는데
팔라우 만타는 눈앞에서 찰칵찰칵!! 꺄~!!!  만타가 한바퀴 돌아 사라지더니..
다시 돌아와서 한바퀴 돌고... 또 한바퀴 돌고!!! 나는 이런 행운을 거머쥔 녀자!! 흐흐!!
자리를 옮겨 만타와 감자사마를 한 프레임에 놓고 사진을 찍고 있는데..
과감하게 매여사님이 내앞으로 나온다.. 아... 프레임에 들어온 매여사님 정중앙 버블..;;
 버블을 피해 허리꺽기를 시도하느라 고생.. ;;
출수 후 왜그러셨어요 하고 물으니 본인도 찍어달라고 앞으로 나오셨다고.. ㅋㅋㅋ
언니 미안요... 그러기엔 우리 너무 가까이 붙어 있었습... 만타도 이미 도망갔고 ==33==333

관찰어종 : 만타, 빨판상어 등


[ Dive Log ] # No. 57


일시 2012.09.21 (金) 날씨 맑음
리조트명 다리 다이버스 포인트명 Big drop off
일행

유키, 감자사마, 또치, 용언니, 티맆, 매실 총 6명 + 션강사 

잠수시간 시작시간 11:41 완료시간 12:24
잠수시간 33분 반복그룹
잠수전 공기압 200 bar 잠수후잔압 20 bar
수심최대 19.8m 수심평균 12.3m
표면수온 29℃ 바닥수온 29℃
시야 20m 조류 약간
바람 잔잔 파도 없음
버디 감자사마 강사 또언니, 용언니
총잠수횟수 57회 총잠수시간 2,286분


[3mm 습식슈트 + 5kg웨이트벨트 (적당) / 앉아서 뒤로 입수 ]

# 부이가 있는 곳에서 입수하면 2차대전 당시 미군이 저먼 채널로 들어가는 일본 배들을 저지하기 위해  
섬과 섬을 쇠사슬로 묶어두었던 흔적이 남아있는 쇠구슬 포인트를 만나게 된다.
쇠구슬 옆에서 유연하게 뻗어 포즈를 취하라는데 감자사마는 나의 무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매실님 옆에서 조신하게 쇠사슬만 붙잡고 있을 뿐이고..;;  할 수 없이 다시 쇠구슬로 다가가 몸소 시범
사진 찍다 말고 또언니가 셔터를 누르기 직전이라 다시 급킥질로 쇠구슬 옆에 안착해 나도 브이~ ㅋ
이러니 내 공기소모가 남다를 수밖에요.. ;;; ㅋㅋㅋ
 동굴속에 들어가 있는 곰치 나오라고 한참을 기다려 보았으나 겁쟁이 곰치는 끝내 나오지 않았다...
나 물거나 해치는 사람 아닌데;;; 쩝쩝.... 뭔가... 팔라우 바다는 기대했던 것 만큼은 아니다.. 
이는 나의 팔라우 도착과 동시에 발생한 17호 태풍 '즐라왓' 때문...  OTL 남은 다이빙은 어쩔것이여;;;

관찰어종 : 곰치 등


[ Dive Log ] # No. 58


일시 2012.09.21 (金) 날씨 맑음
리조트명 다리 다이버스 포인트명 게롱 인사이드 
일행

유키, 감자사마, 또치, 용언니, 티맆, 매실 총 6명 + 션강사 

잠수시간 시작시간 13:47 완료시간 14:25
잠수시간 38분 반복그룹
잠수전 공기압 200 bar 잠수후잔압 20 bar
수심최대 21.6m 수심평균 14.2m
표면수온 29℃ 바닥수온 29℃
시야 20m 조류 약간
바람 강함 파도
버디 감자사마 강사 또언니, 용언니
총잠수횟수 58회 총잠수시간 2,324분


[3mm 습식슈트 + 5kg웨이트벨트 (적당) / 앉아서 뒤로 입수 ]

# 파도가 심해 섬으로 둘러싸여 잔잔한 바다로 자리를 이동하여 보트위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다음 다이빙까지 휴식을 취하는 동안 옥색 바다에 취해 스킨을 즐기는데 비가 후두둑 쏟아진다... !!!!
비 맞으며 ㄱ자 꺽기를 하는 것도 나름 운치 있었으나 카메라와 함께 입수를 못한다는 것이 함정;;ㅋ
입수 직후 핑크 아네모네 피쉬를 만났다.. 내가 좋아하는 크라운 아네모네 (니모) 친척.. 응? 
화려한 색상을 뽐내는 니모는 아니지만... 수심을 깊게 타는 팔라우에선 이 마저도 감지덕지한 피사체 ^^ 


관찰어종 : 핑크 아네모네 피쉬 등





 








 


만타 & 용언니



만타 & 감자사마

이 사진 찍고 나서 매여사님이 감자사마한테 다가와 ...
만타의 축복을 받은 자 "한턱 쏴" 라고 모래밭에 쓰셨다고.. ㅋㅋㅋㅋ

 

manta_mix@Palau from ukivill on Vimeo. (동영상 by 티맆언니)

 
 


















매실언니... 은둔형 외톨이 포즈... ㅋㅋㅋㅋ



감자사마의 몹쓸 포즈 감독중인 유키선생.. ㅋㅋㅋ



어머나!! 매여사님.... 중급자 포스..... 풉.... ㅋㅋㅋㅋ 



물속에선 귀여운 감자사마... ( 그러니까 공기 좀.. ㅋ)



휴식중에 스킨... 두손 다소곳이 꼭지점 찍었;;;; ㅋㅋㅋ



티맆언니의 신상 카메라와 하우징 ~ 마이 탐나요~!!












마지막 다이빙 후 소세지 쏘고 출수 준비중...


안전감압시의 중성부력이 가장 큰 난제였는데, 감압 후 2m까지 상승했다가 숨조절로 다시 하강에 성공했다... 
나 홀로 수심 2m와 5m를 몇번이나 왔다갔다 하며 감격에 겨웠던 순간..ㅋㅋㅋ
 

 
 

 
 
 
 저녁은 맛과 양을 모두 만족시킨 타이레스토랑에서 신나게 먹고~
야심차게 준비해간 트래블쿠커에 물을 끓여 커피를 타먹으려 했으나 컵이 없;;;;
냄비에 커피믹스 대량 투하해서 냄비째 원샷...  다음엔 시에라컵도 꼭 챙기는 겁니돠아~ !!! ㅋㅋㅋ
 
내일은 블루홀, 블루코너에 갈 수 있기를 소망하며 꿈나라로... 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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