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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캠핑2

다시 찾고 싶은 솔섬오토캠핑장.. the 14th camping trip (2011.02.11~13) 순이의 겨울방학이 끝나기 전에 눈썰매 타러 가기로 한 약속을 지키러 길을 나선다. 100년만의 동해안 폭설이 화제가 된 금요일 오후, 고속도로가 시원하게 뚫리는가 싶더니 2시간 30분만에 솔섬에 도착.. 작년까진 비포장길에 들어가는 입구가 험난했다고 하는데 새로 닦인 길이 반듯하니 산마다 내려앉은 눈꽃이 장관을 이룬다.. 특허건으로 바쁜 감자사마는 일요일에 버스로 합류하기로 하고 모녀가 다시 오붓하게 나선 캠핑길.. ♪ 영서지방은 눈예보가 없었는데 사이트를 구축하려고 보니 어느덧 사뿐사뿐 조신하게 눈송이가 내려앉는다... 설상가상 지난번 스노우캠핑으로 텐트를 말린다는것이 펙가방을 통째로 거실에 두고 와버린 모양;; 솔섬지기님께 녹슨 쇠망.. 2011. 2. 16.
몽산포에서 스노우캠핑.. the 13th camping trip (2010.12.28~30) 반차를 내고 서둘러 떠난 연말연시 휴가.. 청포대가 원래 목적지였지만 팔곡터널 사고로 인해 도착이 늦어지면서.. 해가 저무는 청포대는 왠지 더 으슥하고 침울해보여 10분 거리의 몽산포로 발걸음을 돌렸다 온수가 제일 걱정이였는데 다행히 개수대에 온수통을 비치해놓아 사람이 북적이지 않은 평일 전세캠핑, 마음껏 뜨거운물을 독차지 할 수 있었다.. 할머니, 엄마, 딸.. 세모녀의 겨울 나들이.. 한없이 가라앉은 연말이지만 그래도 같이 나오길 잘했다.. 바닷 바람이 시원하다... 푸른 바다와 솔숲 요란한 파도소리와 눈보라 모두 내게는 휴식.. 쿠루루상사 눈사람도 만들고 갯벌에 나가 양말도 다 적시고..불가사리와 조개도 줍고.. 추위와 바람, 흩날.. 2011.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