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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루이스4

[캐나다 로키 #08] 5일차 ① - 레이크루이스 카누잉 (Lake Louise canoeing) 전날까지 격무에 시달리던 감자사마에게 로키의 여유로움은 낯설기만 할테지만... 함께 하고 싶어 아껴둔 시간.. 장소..이기에 나는 그저 감사할 뿐.... 상하체 비율이 1:1 인건... 카메라 탓일꺼야 그치? ㅋㅋㅋ 정들었던 레이크루이스 캠프그라운드에 안녕을 고하고... 카누 타기위해 다시 도착한 이 곳.. 레이크루이스! 청명한 하늘을 보니 더 반갑다.. 빅토리아 빙하를 향해 노를 저어 나아간다.. 투명한 호수에서의 시간이 꿈결같기만.. 페티에 상공을 날았을 때처럼 적막함 가운데 오롯이 우리만 남은 느낌.. 하늘을 담은 투명한 호수.. 이 비현실적인 풍경속에 들어와 있으니 더이상 바랄 것이 없다.. 무모하고 거침 없던 행보안의 불안과 두려움이 소리없이 안으로 사그라지고 호수는 그저 잘했다 잘했다 애쓴 나.. 2014. 9. 7.
[캐나다 로키 #06] 4일차 ① - 레이크루이스 아그네스호수 트레킹 (Lake Agnes Teahouse Trail) 감자사마가 라스베가스 출장을 거쳐 LA 경유로 캘거리로 들어오기로 했다.. 실은 바쁘다고 한국으로 바로 귀국할 기세라 캐나다에 모녀를 버린거냐고 앙탈을 좀 부려봤음;;; ㅋㅋㅋ 공항리무진 타고 오는 감자사마를 오후 4시 30분 밴프에서 픽업하기로.. 남는 오전시간은 순이와 레이크호수 트레일 코스중에 아그네스 호수까지 가는 산길을 걷기로 했다. 같은 코스를 말타고 편하게 갈 수도 있지만 감자사마와 함께 나누고 싶어 잠시 양보.. 걸어서 가보고 풍경이 좋으면 아빠감자와 같이 승마체험으로 올라오자고 하고 길을 나섰다.. 도시락과 물을 가득 실은 배낭을 메고 추울~발! 했지만 5분뒤 지도만 달랑 손에 들고 계심... 이 뇬... ;; 아그네스 호수까지는 3.5km, 왕복 3시간 거리.. 한라산 등정 때 알아봤지.. 2014. 9. 6.
[캐나다 로키 #05] 3일차 ② - 레이크루이스, 모레인호수 (Lake Louise/ Moraine Lake) 에메랄드 루이크- 네츄럴브릿지-타카카우 폭포를 지나.. 요호국립공원과 작별하고 레이크 루이스에 도착했다.. 일정 중 가장 짧은 구간 주행.. Banff-Lake Louise 관광안내소 그 규모가 상당하다.. 안쪽으로 로키산맥이 형성된 과정과 특징을 알려주는 전시실과 영상물 상영관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고.. 곳곳에 로키의 특징이 담긴 조형물과 박제 동물들이 숨어있다. 혹시나 싶어 물어봤는데 국립공원 입장권을 여기서 파네;; 기간별로, 인원수별로 요금이 책정되지만 일주일 이상의 긴 여행이라며 연간권이 더 저렴하다. http://www.pc.gc.ca/eng/ar-sr/lpac-ppri/ced-ndp.aspx 국립공원 입장권은 인터넷으로도 구입가능... 1일권 (어른 $9.8, 경로우대 $8.3, 어린이 $4.. 2014. 9. 5.
[캐나다 로키 #01] 프롤로그... 8박 9일 캠핑 여행 ! 캐나다 입성 한 달 남짓... 감자사마 미국 출장일정에 맞춰 로키투어를 계획했다. 타고난 방향치에 거리감마저 없는 주제에 무모하게 떠난 여행.. 서울길치에게 광활한 캐나다의 산과 도로, 무성의한 네비의 조화는 .. 지도 거꾸로 들고 보는 여자에게 독도법을 강요하고 유턴 금지 구간에서 유턴에 유턴을 밥먹듯 종용했지만... 덕분에 시리도록 푸른 강과 호수.. 변화무쌍한 날씨와 신비로운 숲 무심한 듯 아무렇지 않게 캠핑장을 활보하는 엘크와 조우할 수 있었다... 이렇게 거대한 자연속에 있다보면.. 삶이.. 참 사소해진다.. 캐나다 로키 일주 8박9일 *Camping DAY DESTINATION / ITINERARY HOTEL 8/20(수) 노스밴쿠버/켈로나(Kelowna) 베어크릭 캠핑장 09:00 노스밴쿠버.. 2014.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