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마단2

Fly to Turkey #04 ㅡ 이스탄불의 첫인상... 인천에서 두바이까지 10시간, 두바이에서 이스탄불까지 다시 5시간… 좌석마다 설치된 개인 모니터로 일본영화 '훌라걸즈'를 보는 사이 어느덧 이스탄불이 가까워져 온다. 구름아래로 보이는 바다와 부두 페리.. 벌써부터 그 바다내음에 상쾌해지는 기분.. 여행에서 무엇을 기대하느냐는 사실상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설령 그곳에 아무것도 없을지라도 내가 계획하던 것 이상으로 항상 만족하고 돌아오기 때문..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에 내려서 배낭을 짊어지고 메트로 방면으로 향했다.. 매장직원의 설명과는 다르게 고스란히 전해져오는 배낭의 무게에 살짝 후회가 밀려오는 듯 했지만, 스윽~ 하고 스쳐지나가는 외국 여인네들이 우리 가방보다 2배도 넘음직한 배낭을 둘러메고 사뿐사뿐 걷는 모습을 보니 왠지 가녀린척 하려던 자신.. 2007. 10. 19.
Fly to Turkey #02 ㅡ 두바이에서 쉬어가기 설레임의 시작.. 잦은 출장과 여행에도 불구하고 낯선곳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는 전혀 권태로워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더욱이 이번엔 예쁜 배낭까지 나란히 준비하고 왠지 진짜 여행을 떠나는 것 같아 설레임 가득.... 어짜피 짐은 호텔에 풀고 다닐테니 실은 캐리어가 더 편할테지만,, 막연히 배낭여행객들을 동경해왔던 것일까... 무겁고 불편해도... 아직은 젊으니까 배낭 짊어지고 여행자의 기분을 만끽해보자고 가방부터 구입... 감자사마는 45ℓ 나는 35ℓ ♪ 근데 정작 짐 다 꾸린 무게는 왜 1kg밖에 차이 안나는지 모르겠;; ㅡ_ㅡ^ ☆ 두바이 경유일정 시티투어 ☆ 이스탄불로 가는 머나먼 여정.. 흐믓한 가격에 에미레이트 항공을 이용하다보니 두바이 대기 시간이 9시간이나 된다.. 지루할 수 도 있겠지.. 2007.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