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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

소래포구에서 즐기는 쭈꾸미 샤브샤브~♪

by 유키 2009. 3. 14.

쭈꾸미가 제철이라는 소식에 귀가 번쩍~ 꽃샘추위에 아랑곳하지 않는 식성을 자랑하며 찾아간 소래포구~ ♪
집에서 28.6km 40분 거리지만, 지난번 네비로 검색해서 찾아갈땐 인천 시내의 '소래포구'횟집에 도착해서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이번에도 아무생각없이 횟집 소래포구로 빠질뻔한 것을 감자사마가 용케 목표지점을 수정해주었다..
소래포구 :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위치 - 네비 검색시엔 소래공판장으로 찾을 것;;;












 보는 것만으로도 흡족한 싱싱한 젓갈과 생선, 각종 해산물로 풍성한 소래공판장
가격은 조합원들의 담합으로 결정되는 듯 천편일률적이지만, 서비스와 덤으로 유혹하는 곳들이 많으니 흥정할 만하다.  
오늘의 주인공 쭈꾸미는 1kg에 1만8천원 / 대하 중간 사이즈 1kg에 1만7천원












공판장에서 직접 산 재료들을 손질해서 요리로 내어주는 곳은 명성노래방 건물 2층 "보람이네"
인원별 자릿세는 없는 대신에 재료에 따라 쭈꾸미 샤브샤브 1kg 10,000원 / 대하 소금구이 1kg 5,000원 등의 수고비를 받는다.  
3월의 대세는 역시 알이 듬뿍 담긴 쭈꾸미 샤브샤브~♪ 한눈에도 검은 먹물 냄비들이 테이블마다 눈에 띈다.
쫄깃하고 부드러운 제철 쭈꾸미를 먹고난 후에 칼국수나 라면사리는 필수!!

그동안 쭈꾸미 머리는 왠지 거부감이 들어 통으로 먹지않았지만,, 알이 꽉찬 머리는 찹쌀을 씹는 느낌이랄까? ㅡ,.ㅡ?  
물컹하지 않아 오히려 식감이 좋고 쭈꾸미 자체도 부드럽고 쫄깃하니 맛이 좋다. 국물은 고소한 맛..      
끓는 물에 살아있는 쭈꾸미를 넣으니 쭈꾸미에서 닭살이 돋더라;;; 에그머니나~ 난 소리지르고 할머니는 고개 돌리고...
이리 소심해서 나중에 닭 키우면 잡아먹을수나 있겠나 했으나 그래도..남김없이 잘 먹었으니 위안삼기로 ;;;


 쭈꾸미의 영양정보

칼로리가 낮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웰빙 해산물.. 두뇌발달과 성인병예방에 효과적이라는 DHA가 함유되어 있고
타우린이 풍부하여 간장의 해독기능을 강화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여주며 근육의 피로회복등에 효과적이다.
특히, 최근 일본 연구진에 의해 먹물에 항암작용과 위액분비 촉진 작용을 하는 물질이 있다고 밝혀져 블랙푸드 열풍을 일으킴  
 봄쭈꾸미라고 불릴만큼 산란기인 3월에서 5월 사이에 살이 더욱 쫄깃해지고 알이 통통하게 차서 고소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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