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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하는 해외여행 !!!

by 유키 2007. 4. 26.

 아이와 함께 떠나는 해외여행사전 준비사항 체크!!

 

덩치는 3,4살짜리 오빠에 버금가지만 아직 아장아장 걷는 것도 힘겨운 16개월 장수니를 데리고
함께 휴가를 갈지 한참 고민하다 결국은 고생도 추억이라는 자기최면에 데려가기로 결정..  

 ( 내 욕심만 생각하자면 둘만의 마지막 여행이라고 감자사마 꼬셔서 산토리니를 다녀왔겠지만,

    옆에서 사랑해하믄서 하트 그려주는 장수니를 보니 왠지 데려가지 않으면 서글플 것 같아서.. )

 

그래서.. 전에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휴양지, 리조트에서 푹쉬기로 하고 비행시간 가까운 곳으로 물색

사이판(비행4시간), 코타키나발루(5시간30분) ..으로 압축..
페낭은 6시간 이상의 비행시간도 부담되고 리조트가 그리 좋아보이지 않아서 패쓰..
랑카위는 페낭에서 다시 배편으로 들어가야 하는 부담이 있어서 또 패쓰..

 

사이판이나 괌이 시간상으론 제일 가깝지만 (비행시간 4시간) 공항에서 호텔까지 들어가는 시간도 있고
갈만한 PIC는 한국사람이 많다는 이야기에 시끌벅적 분위기가 염려되어 보류.. 
(넌 한국인 아니니? ㅡ.ㅡ;;)

 

그래서.. 나름 내맘대로 결정!!  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 !!!


코타키나발루 리조트중에서 공항에서도 15분거리. 시내에서 10분거리로 이동에 부담이 없고

쇼핑센터가 근접해있어 아기한테 필요한 물품을 금방 조달할 수 있고 맛있는 해산물 레스토랑도 시내에 많이 있단다..
무엇보다도 멋진 수영장이 탐나는 데다가 서양인들의 비율이 많다니 조용히 우리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단 ,우리 때문에 막 시끄러워지는 건 책임 안짐.. ㅋㅋㅡ.ㅡ;; )



# 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 #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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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준비한 물품..

 

자외선이 강한 동남아가 실은 연약한 피부의 아기들에게 그리 좋은 여행지가 아니라고 한다..

그렇다고 홍콩이나 일본 등 도시 자유여행을 하기엔 더욱 무리일 것 같아서 여행 방향을 물놀이로 잡고

 

1> 그늘막이 있는 거북이 보행기튜브 구입~

 

2> 자외선 차단제도 필수!! - 코퍼톤 썬블럭 스프레이
              (SPF45.... 6개월 아기부터 쓸 수 있는 미국 소아과 의사들이 추천하는 일순위 제품 )

 

3> 가장 중요한 이뿌니 수영복..

(체온조절 잘 못하는 유아라 아쿠아 슈트를 사주고 싶었는데,,
 국내에선 찾기가 어려울뿐만 아니라 
수입사이트에서도 디자인이나 사이즈가 넘 애매해서
 그냥 원피스 수영복으로 결정)

è      사진 이쁘게 찍어주고 싶은 욕심도 한 몫~ 혼자서 수영복 입은 순이 모습 상상하며 베시시~

 

4> 수영장 기저귀 (국내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없고 구매대행이나 지마켓등에서 수입품 구입가능)

   쉬는 흡수하고 바깥쪽은 방수처리되어 있어서 무거워지지 않는다고 한다.

 

5> 방수 햇빛차단 양면 모자

 

6> 어른용 거북이 튜브 (또치온냐네서 빌리기로) 장순아~ 넌 아빠랑 놀아~
    엄만 튜브위에서 사진 찍어줄께~ ㅋㅋ  -> 그러다 튜브 뒤집어지믄 대략 난감... ㅡ.ㅡ;;

 

7> 이유식.. 시중에 판매되는 이유식과 햇반 가져가기로..

(어짜피 호텔에서 계속 머무를 예정이라 죽과 치즈 우유, 요구르트등은 레스토랑에서 조달하고
중간에 마트 들려 과일과 간식은 구입하는 것으로.. )

 

8> 기저귀... 역시 도착 다음날 쇼핑하며 구입하기로 하고 이틀치 분량만 준비

 

9> 유모차... 공항에서 탑승하는데까지의 거리도 상당한데다 필요없을 것 같지만 막상 가지고 가면
            짐들고 다니기에도 유용하다는 소문에 접이식으로 데려가기로;;

 

10> 카메라 이 모든 추억을 담아줄 완소 E-500 과 방수카메라를 구입 혹은 빌려갈까 생각중..

 

 11> 비상약- 만약을 대비하여 유아용 해열제 및 밴드, 소독약 등을 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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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준비는 완벽한데.... 이제 일정 정하는 일만 남았군.. ㅡ_ㅡ;;;

자유여행이라 항공권과 호텔예약을 할인 사이트에서 하려고 보니 오히 따로따로 구매하는 게
비싼 것 같다... 하나투어 등의 자유여행 패키지가 오히려 저렴한 느낌.. !!


일단 일정조정 들어가기 전에 물놀이 적응 훈련부터~ ♪  이번 주말에 이천 온천놀이 하러 가는거야~ 그런거야~

언제나.. 여행은 두근두근 설레여~~~ 장순아~~ 신난다아~~ 그지~ ^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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