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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Philippines

아름다운 해변이 반기는 보홀비치클럽 (BBC)

by 유키 2011. 6. 13.




 










호핑투어를 마치고 두번째 숙소인 보홀비치클럽으로 옮기기전..
픽업차량을 기다리며 30페소짜리 마지막 산미구엘과 필리핀 팥빙수 할로할로 만끽하는 중.. ㅋㅋㅋ
다이빙 일정때문에 할머니와 순이를 위해 한국인이 운영하는 원더라군을 첫번째 숙소로 정했지만..
그래도 동남아까지 와서 바닷가 숙소를 포기하긴 아깝지요..
보라카이만큼은 아니지만 보홀에선 가장 아름다운 해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BBC에서 이틀간 머무를 예정.. 

보홀도 이제 내집같아 졌으니.. 즐겨봅시다!! 
보홀의 화이트 비치.. 쏟아지는 별도 구경하고 아름다운 해변도 산책하구요~ ^___^ 
30페소짜리 산미구엘과 작별해야 하는 현실이 슬프지만 까짓것 의연해집시다.. ㅋㅋ







 



 












조금은 촌스럽고, 구식이지만 그래도 나름 필리핀스러운 맛이 묻어나는 BBC
룸컨디션도 원더라군에 못미치지만 아름다운 해변을 보유한 것 자체로 그 이상의 가치를 입증하는 듯하다;;  
조식도 불포함임에도 이번여행중 가장 비싼 숙박료를 요한곳.. ㅋㅋ
3개의 수영장과 2곳의 레스토랑 1개의 풀사이드바..
모자람도 넘침도 없이 가족끼리 오붓하게 지내기에 알맞은 장소..

알로나 비치와 시내에서 떨어져 있으니 체크인 하기전에 슈퍼에 들려 간단한 간식거리를 사가지고 들어오면 좋을 듯 싶다.
일부러 윗돈주고 풀사이드룸으로 선택했는데 풀과 가장 먼 100번 룸으로 배정받아 울컥했지만 
리조트 정가운데 위치해 있어 조식식당이나 해변쪽 으로 움직이기 편한 위치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하기로..
80페소짜리 산미구엘도 용서할 수 있는... 나.. 알고보면 상당히 너그러운 여자예요~ ㅋㅋㅋ






소다수에 오렌지맛 가루를 탄것 같은 웰컴드링크..
열대과일 풍부한 동남아에서 아낄 걸 아껴야지..하면서도 원샷은 선택 아닌 필수라며.. ㅋㅋ 
 



중간 상비약 점검.. 순이가 배가 아프다고 해서 백초시럽 한숟가락 먹였지요.. 
아파도 크게 내색하지 않는 순이에게 식욕부진은 중병..;;  
해열제, 소화제, 후시딘, 반창고, 모기약, 체온계는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에 필수 지참품목.. 
백초시럽 덕분인지 새숙소에 적응한 덕분인지 다음날 순이는 다시 대식가 대열에 합류!! ^__^ 






새벽기상 호핑투어의 후유증으로 숙소이동 후 팩하고 낮잠중..
나도 같이 움직였는데 잠이 안오더라.. 심심하더라...
낮잠자는 순이 깨워 놀아달라고 앙탈부리고 싶어 혼났음.. ㅋ







낮잠으로 원기충전후 나이트 스위밍.. ㅋㅋㅋ  역시 강철체력!!









메인 레스토랑에서 두번째 숙소에서의 첫날밤을 자축하며 또 가볍게 산미구엘 한잔!!
남편님과 아부지가 생각나지만..어쩌겠어요.. 다시 돌아오지 않을 밤.. 오늘을 즐겨야지요~ ^__^
 호핑투어와 수영으로 노곤노곤해지는 밤.. 어김없이 울리는 빗방울 소리를 자장가삼아 오늘도 굿나잇~

하루 하루 즐겁고 아쉬운 추억이 별빛처럼 쏟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