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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3

북한강변 잣나무 숲속에서 오롯이 모녀캠핑... 학교 수학여행으로 집을 비운 순이... 나도 엄마랑 오붓하게 둘만의 캠핑을 떠나기로... 백두톱을 머리맡에 두고도 쉽사리 잠들지 못했지만 해먹귀신 엄마와 북한강을 바라보며 그저 좋다 했던 곳... 그 날의 여운.... 잠자던 잣송이가 늦바람에 후두둑 떨어지고.. 수백마리의 물새떼가 날아 와 아침 목욕을 즐기는 곳... 다시 돌아올 때까지 부디 안녕하기를.. 2017. 6. 5.
여름엔... 여기가 정답! 집다리골 자연휴양림 ! 많은 분들의 후기에서 보고 찜해두었던 집다리골 자연휴양림 !! 그 귀하다는 숲속의 집을 한 달 전에 전광석화와 같은 속도로 낚아채고 쾌재를 불렀는데~ 지루한 장마가 연일 이어진다;;; 시부모님 모시고 가려고 방도 2개나 잡았는데..>_ 지난 주 많은 비로 쏟아져 내린 토사에 몸살을 앓았던 춘천 고속도로인지라 부담도 백배;; 결국 아버님 컨디션도 좋고 날씨도 맑을 때 다시 함께 하기로 하고 숲속의 집 하나를 캔슬했다.. 수수료가 아까워 남은 방 하나를 장터에 내놨는데 주말 비 소식 탓에 안팔릴 뿐이고;;;ㅠ_ㅠ 순이랑 둘이 갈까 말까 고민하는 중에 친정 부모님이 주말약속을 취소하고 함께 가주신단다.. 오~예~♪ 계속된 폭우에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을텐데 고속도로에 또 다시 토사가 쏟아져 내리면 어쩌나..... 2013. 7. 31.
다시 찾고 싶은 캠핑장 1순위, 중도유원지.. the 10th camping trip (2010.10.22~24) 배를 타고 들어가야 닿을 수 있는 춘천의 작은 섬 중도... 올해부터 예약제로 바뀌면서 치열한 자리 경쟁만큼 체감거리가 늘어난 곳이지만 푸른 녹음과 이국적인 포플러나무, 곱게 물든 단풍잎이 유혹하는 계절.. 몇번의 예약을 하고도 일정이 맞지않아 매번 양도를 하는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그곳에 닿게 되었다.. 늦가을의 정취에 푹 빠져볼 요량으로 작심하고 2박3일.. 가는 길에 오부자 닭갈비집에 들러 저녁에 먹을 만찬을 포장해가기로.. 친절한 사장님 덕분에 덩달아 신이난다.. 전국포장배달 명성에 걸맞는 꼼꼼한 포장!! 근화동 선착장에서 차량과 함께 승선.. 정시출발이 원칙이지만 차량수에 따라 수시로 운행하는듯.. 우리도 이제 캠퍼들의 성지 중.. 2010.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