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전거여행7

[브롬톤 자전거 여행] 몹쓸욕망의 제주 #04 중문 지나 대정읍으로.. Fly to Jeju!! (2014.05.01~05.04) 내리막길엔 더없는 해방감에 환호성을 지르고 오르막길엔 죽을똥을 싸며 저주를 퍼붓게 되는 애증의 화산섬;; !! 리조트에서 하루 푹 쉬고 났더니 다시 샤방샤방~ 오늘은 또언니네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 예정! 표선해수욕장이 언제부터 이렇게 에메랄드 빛이었나요? +_+ ? 표선야영장도 관리가 잘 되어 있는 편.. 도로변에 있어서 소음이 우려되지만 방풍림과 바다로 이어지는 길이 매력적이다. 내사랑 춘자싸롱에서 곱배기 국수를 아침으로 먹고... ;;; 춘자싸롱 바로 앞에서 700번 버스를 타고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로 향했다. (브롬톤은 기사님께 말하고 재빨리 화물칸에 실었;;) 제주 기사님의 터프함이란... 좌석에 앉은 승객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져 잠 못이루.. 2014. 6. 4.
제주 브롬톤 자전거 여행 프롤로그... Fly to Jeju!! (2014.05.01~05.04) 참담함 가운데 분초를 다퉈야하는 현장에서 ... 바다와 이별하고 제주로 향했다.. 치열했던 청춘.... 퇴사를 하루 앞두고 알 수 없는 눈물이 쏟아졌지만.. 변수 많은 삶 속에 현명한 도전이기를.. 밀려드는 속보와 사고대책본부의 문자에 여전히 잠을 설치지만 당분간은 작정하고 게을러지기로 했다..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떠난 제주.. 그 날의 기록.. 묵언수행이 될 뻔한 여행.. 함께 해줘서 고마워요~ 매엄마~ ! 다 늙어서 이러는 거 아니라며 자전거를 팔고 와버렸지만.. 금세 다시 산 걸 보니 이미 나에게 중독된 듯? ㅋ 다음엔 요트위에서 우아하게 와인 한잔 해요.. ! special thanks to 감자사마.. 2014. 5. 28.
[브롬톤 자전거 나들이] 아라뱃길 라이딩 & 맛집 '어시장구이터' 맞바람과 함께한 봄꽃 라이딩~ 아라뱃길은 텐트들고 나들이 나온 행락객들로 인산인해였다.. 지글지글 맛있는 바베큐 냄새에 잠시 동요했지만 꿋꿋하게 아라뱃길 완주.. !! 자전거 도로는 큰 업힐 없이 무난하게 정비되어 있었다.. 주말임에도 승객없이 운항하고 있는 유람선이 다만 안타까웠을 뿐... ;;; 강서 한강공원 주차장까지 일단 차량으로 이동 하기로 어느새 개나리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라이딩은 오랫만이지? 감자사마~ ㅋㅋㅋ 참새방앗간.. 짹짹짹 와플주세요~ ㅋㅋㅋ 20도 육박하는 날씨에 핫팩 붙이고 땀흘리며 라이딩 하는 녀자;; 영종대교까지 자전거를 타고 오다니... 언빌리버블... ;;; 부산까지 633km.. 도전은 감자사마에게 양보할께요...;;; ㅋ "배터리 완충됐어.. " 한참만에 이해한 엄.. 2014. 4. 4.
[브롬톤 자전거 캠핑] 화천 산소길 따라 딴산유원지까지.. ♪ the 62nd camping trip (2013.11.22~11.23) 심신이 어지러운 계절... 쨍한 겨울 바람으로 머리를 맑게 하고 싶었다. 양평 후미개고개의 저주로 이제 라이딩은 됐다 싶었는데 그새 또 이성을 잃고 과욕을 부리기로....ㅋ 화천 산소길 100리.. 화천 터미널에서 딴산 캠핑장까지 10km 라니 해볼만한 것 같아! 산소길 예찬으로 내 마음에 불 질러놓은 야옹언니는 막판에 도망가버리고... 도리뱅뱅도 안해주고.. 동계캠핑도 처음, 자전거 캠핑도 처음인 매실언니가 과한 자신감으로 자진 합류했다.. 엄동설한에 해맑게 잠옷 걱정부터하는 이 언니.. 분명히 터미널까지 오지도 못하고 포기할거라 생각했는데 먼저 도착해서 여유롭게 쇼핑까지 하고 있었던 게 함정, 나보다 라이딩 속도까지 빨라서 빈정.. 2013.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