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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후엔 풀빌라, 가평 보보펜션에서.... 캠핑 후에 누리는 호사.. 개수대도 화장실도 없는 오지에서 풀빌라로 점프!! 기쁨 두배, 행복 두배를 노려보았어요.. ㅋ 엄마를 위한 여행이 무색하게 내가 더 쒼나 막 쒼나 ♪ ㅋㅋㅋ 이국적인 인테리어에 아름다운 조망.. 사장님께서 직접 내려주신 향긋한 커피만큼 깊고 진한 멋이 있는 곳.. 수련회 간 순이가 보면 분하겠다.. ㅋㅋㅋㅋ 늙을 일밖에 없는데 제일 젊은 오늘 마음껏 즐겨봅시다~ ㅋㅋㅋ 평일에 오니 기쁘지 아니한가.. !!!! 황송하게도 조식까지 무료 서비스... 밤하늘에 별이 그렇게 장관이였다는데 스파를 즐기다가... 곱창볶음과 소주에 농락당해 야경은 구경도 못했다.. 아이고... 억울해서 다시 방문하기로~ !! 지척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 + 칠오숯불 닭갈비 방문 후 알차게 귀가.. . 싱그러.. 2017. 6. 6.
북한강변 잣나무 숲속에서 오롯이 모녀캠핑... 학교 수학여행으로 집을 비운 순이... 나도 엄마랑 오붓하게 둘만의 캠핑을 떠나기로... 백두톱을 머리맡에 두고도 쉽사리 잠들지 못했지만 해먹귀신 엄마와 북한강을 바라보며 그저 좋다 했던 곳... 그 날의 여운.... 잠자던 잣송이가 늦바람에 후두둑 떨어지고.. 수백마리의 물새떼가 날아 와 아침 목욕을 즐기는 곳... 다시 돌아올 때까지 부디 안녕하기를.. 2017. 6. 5.
백패킹 꿈나무.... 구름 위의 땅, 안반데기에 서다 ! 지난번 운탄고도에서 배낭 메는 법을 비로소 제대로 배우고.. 이번에야말로 야무지게 걸어보겠다고 이것저것 장비도 구입하고 설레는 밤을 보냈다.. 애초 목적지는 선자령! 가필언니의 NCN 친구들과 조인해서 본격적으로 백패킹을 배워볼 심산이였는데.. 예보와 달리 눈 소식은 없고.. 컨디션 난조로 다른 멤버들도 불참소식을 전해왔다... 왕복4시간의 선자령 코스가 무서워 나홀로 떨고 있었는데 하늘에 내 뜻이 닿은건가요? '_' ? ;; 오롯이 남게 된 엣지 3인방은 가필언니의 영도에 따라 안반데기로 전진~ 아하하하~ 평일캠의 매력이란~!! 타임랩스 카메라에 포착된 안나언니의 고군부투.. !!! 바람 빠지는 구멍으로 15분간 바람 넣고도 영문을 몰라하심....ㅋㅋㅋㅋ 여자들끼리 와도 잘 놀아요~ ㅋㅋㅋㅋㅋㅋ 생각보.. 2017. 2. 9.
정선 운탄고도 백패킹... 귀국 후 지난 1년간 캠핑엔 전혀 미련이 없었다.. 고학년이 된 순이의 빠듯한 학원 스케쥴과 심해진 아토피에 마음의 여유가 없기도 했지만.. 캠핑 자체에 대한 동경이나 설렘도 예전만 같지 못했다;; 엣지 송년회에서 곤돌라 타고 쉽게 갈 수 있다는 백패킹 비박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도.. 심드렁했었다.. 시간이 되면 같이 가면 좋겠네.. 정도... 아뿔사... 막상 가보니... 온몸을 휘감는 차가운 공기와 쨍한 하늘.... 오만방자한 여편네의 뒷통수를 거침없이 가격하는 아름다운 자연이 거기 있었다... 상하행선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에서 안나 언니네와 조인.. 분명 하이원 리조트 곤돌라 타고 올라가서 내리막길로 조금만 걸으면 된다고 했었는데 목적지가 어느새 만항재로 변경되어 있.. 2017.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