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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Turkey

Fly to Turkey #20 ㅡ 두바이 사막투어..

by 유키 2008.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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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를 좀더 여유롭게 돌아보고 싶은 욕심을 누르고 두바이에 내어준 하루..
                    알마하라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고 3시쯤 버즈알아랍 호텔앞에서 픽업나온 사막투어 지프에 몸을 실었다..

                    모래언덕을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는 내내.. 셔터를 눌러보려 애썼지만 일단 제 몸부터 가누는 게 순서;; ㅡ_ㅡ;;
                    옆에 앉은 중년의 영국인 부부와 함께 괴성을 지르다보니 카메라는 이미 관심밖이다..

                    잠시 휴식을 틈타 앞자리에 앉았던 감자사마와 자리를 교체하고 카메라를 들고 있으니
                    기사 겸 가이드 아저씨가 멋진 일몰 포인트가 있다며 우리를 안내해주었다..

                    사막투어는 차량이 모래에 빠지거나 고장나거나 하는 케이스가 많기 때문에 항상 그룹으로 이동하는데..
                    마침 일몰 포인트를 찾아 모래언덕으로 올라간 우리 차량이 모래에 빠지고 말았다
                    왠지 나서서 원인제공을 한 듯 해서 미안해 하는데... 좀처럼 차량은 나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다른 차량과 로프로 연결해서 당겨보는데도 로프만 끊어지고 별 효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결국 몇번의 시도끝에 다른 차량 승객들까지 합세해 밀어내기 한판으로 구출에 성공!!
                    이것이야말로 모험이 가득한 멋진 투어라고 다들 의기양양 흐믓해졌다~

                    다음일정인 낙타타기에 좀 늦었지만...덕분에 몸으로 마음으로 그들의 따뜻한 배려와 친절을 느끼고
                    함께 웃을 수 있어 더없이 즐거웠던 추억...

                    사막의 밤은 깊어져가고..
                   우리의 비행시간도 다가왔지만 여행의 마지막 일정을 후회없이 마음껏 그리고 기쁘게 소진할 수 있어서 다행...

                    또다시 얼마간은 이번 여행의 달콤함으로 고단한 일상도 다시 기쁘게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