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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 & Bake

한살림 황매실청 담그기 / 황매실청 담그는 방법

by 유키 2017. 6. 26.

 

한달전에 주문해 놓은 한살림 황매실이 도착했다..

구토와 설사를 동반한 장염으로 지난 밤 체중이 2kg이나 줄어들었지만...  

황매실은 더 숙성되면 물러져서 받자마자 만드는 게 좋다는 이야기에 끄응차...

골골한 몸을 일으켜 작업에 돌입하기로~ 

 

늘 시댁이나 친정에서 매실청은 받아 먹었는데 내손으로 만들기는 처음..

손크게 10kg을 주문해 보았어요.. 마스코바도 설탕도 10kg !  

 

 

< 사전 준비작업 (하루전) >

 

1. 매실청을 담을 유리용기나 항아리는 미리 씻어 뒤집어 말려둔다.

(마지막에 소주로 한번 헹궈주면 소독이 되어서 좋다)

2. 매실은 흐르는 찬물에 3번정도 씻어 채반에 물기가 완전히 마르도록 놓아둔다.

 

3. 매실의 꼭지부분을 이쑤시개로 떼어낸다.

4. 항아리 바닥에 설탕을 얇게 깔고 매실한켜 설탄 한켜 반복해서 채운다. (비율 1:1)

5. 마지막은 설탕으로 두껍게 덮어주고 한지를 덮어 숨쉴 수 있게 해준다.

6. 중간에 저어주면서 100일간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숙성시킨 후 열매를 걸러낸다.

※ 단, 1년이상 숙성시 열매를 따로 건져낼 필요가 없다.  (씨앗속의 독소가 사라짐)

 

 

 

 

 

 

 

 

 

 

 

 

 

 

 

 

 

 

 

 

 

 

 

 

 

 

 

 

 

 

 

 

 

 

 

 

 

 

 

그냥 먹을 땐 몰랐는데 보통 정성이 들어가는 게 아니였네..

항아리에 담근 매실청은 따로 거르지 않고 1년이상 숙성시켜서 꺼낼 예정..

남은 매실은 유리병에 따로 담갔는데.. 그리고도 2키로 정도가 남았다;; 

 

매실주를 담가먹으라는 하늘의 뜻인건가요... '_' ?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