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연휴에 이어 또다시 학교 프로디데이로 쉬는 월요일...
놀면 뭐하나.. 엣지카드 신청해서 픽투픽 마지막 곤돌라 운행하는 날 휘슬러에 스키타러 다녀오기로..
지난 봄방학때 감자사마와 함께 슬로프 파악을 해둔터라 마음이 한결 가볍다. ㅋ
포니트레일, 내눈에는 까마득한 급경사인데... 왜.. 초초급자 코스인가요;; '_' ?
스케이트장 빙질?을 자랑하는 포니트레일 코스..
다져진 눈이 빙판길을 방불케해서 무거운 카메라 가방까지 메고 고생하며 내려왔다.
픽투픽 마지막 운행일이니 점심은 블랙콤으로 넘어가서 먹기로 !
두개의 산 정상을 연결하는 세계 최장 블랙콤휘슬러 픽투픽곤돌라..
밥 먹으러 왔는데.. 이쪽 랏지는 모두 클로즈 상태;;; 미안하다 사랑한다;; ㅋ
지체없이 다시 휘슬러쪽으로 넘어가기로..
이번에는 유리바닥이 설치되어 있는 회색 곤돌라를 기다려 탑승.
금강산도 식후경.. !
(휘슬러에서 정체불명의 면요리는 안먹는 걸로;;)
설질이 너무 안좋아서 이 사태를 어찌해야 논의하다 순이한테 낚여
아빠감자가 격하게 뒹군 EGO BOWL 코스에 한번 가보기로..
오.. 산의 경사면 방향에 따라 슬로프 상태가 천양지차..
이쪽은 생각보다 설질이 괜찮다! 만만치 않게 긴 코스인 건 함정;;
원래는 빌리지까지 스키를 타고 내려갈 생각이였는데 하단부는 눈이 다 녹아 불가능한 상태..
설질이 좋은 Upper Whiskey Jack / Lower Whiskey Jack / Ego Bowl 에서 체력이 바닥날 때까지 타고
4시.. 곤돌라가 마감하기 직전에 마을로 내려왔다..
산 아래에선 상의를 탈의한 젊은이들이 빠른 비트에 맞춰 몸을 놀리느라 바쁘다.. 이 곳은 이미 여름!
휘슬러는 6월까지 연장오픈 한단다... 곧 비키니 입고 스키타는 여성들과 만나게 될 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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