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비와 궂은 날씨로 우울한 겨울을 참아내고 있던중에...
이제 밴쿠버에도 봄이 오려나보다
갑자기 들이닥친 눈부신 햇살에 기쁨의 비명이라도 지르고 싶었던 하루!
순이야! 장비 챙겨라.. 게 잡으러 나가자~ ㅋㅋ
치즈나초도 지금은 찬밥신세;;
ㅋㅋㅋㅋㅋ
2015. 02. 15 (Sun)
이사 후 자주 가던 게잡이 포인트, Ambleside Park와 멀어져 서운했는데..
집에서 5분 거리인 케이츠파크에도 Fishing 데크가 마련되어 있었다.. 오예~ 더 가까워졌어!! ㅋ
이틀동안 먹이만 가지고 도망가는 게와 신경전을 벌인 끝에..
전용 룰러보다 큰 대왕 Dungeness Crab 1마리와 찌게용 Red Rock Crab 2마리 수확...
작년 가을에 잡았던 게는 속이 꽉~ 차있었는데 반해 이번 게는 실하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터득한 노하우 덕분에 더 맛있게 쪄진 게살을 음미했다.. 이제 게 손질할 때 비명도 많이 줄었;;
아.. 하루하루 늦어지는 일몰을 보는 게 황홀할 지경... 4시면 칠흑같았던 지난 겨울이 아득하다..
'Canada > daily life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플레이데이트~ (0) | 2015.02.21 |
---|---|
Happy Valentine's Day / 해피 발렌타인 데이! (2) | 2015.02.15 |
BC Sports Hall of Fame and Museum (0) | 2015.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