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nada/camping/hiking

[캐나다로키 #11] 7일차- 아이스필드웨이, 콜롬빙아 대빙원, 재스퍼 Wapiti Campground

by 유키 2014. 9. 8.

 

 

 

 

 

 

 

밴프 터널마운틴 캠핑장에서의 마지막 식사..  

 

 

 

 

 

Xplorers 책자 완성후 인증서 받기까지 험난한 여정.. ㅋㅋㅋ

남은 생동안 캐나다의 자연을 지키고 보호하겠다는 선서 후에 메달과 인증서를 받았다..  

 

 

 

 

 

Banff Park Museum Nation Historic Site

 

 

 

 

 

로키여행의 백미..

Icefield Parkway를 거쳐 재스퍼로 가는 길..

 

 

 

 

 

Crowfoot Glacier

 

까마귀 발 모양의 빙하..

예전에는 선명하게 3개의 발가락(?) 빙하가 뻗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아래쪽이 소멸되어 2개의 발가락만 남았다..

 

 

 

 

 

 

 

 

 

 

까마귀 & 크로풋빙하 ...

 

까마귀 잡아서 발가락 세어보고 싶은 충동이;;

(그럴까봐 순이 Xplorers책자에 동물 발자국 맞추는 퀴즈가 있었나;;) 

 

 

 

 

 

 

 

 

 

Bow Lake

 

피크닉 표시가 있어서 차를 세웠는데..  주차할 수 있는 공터만 있을 뿐..

우리는 아쉬운대로 작은 돗자리를 들고 강가로 내려가 크로와상 샌드위치를 즐겼다....

밴프에서 재스퍼로 향하는 경우 Bow Lake 표지판을 조금 더 지나서

Lodge 이정표를 따라 들어가면 호숫가에 작은 상점들도 있고 벤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고 한다..  

 

 

 

 

 

Peyto Lake

 

주차장에서 5분정도 걸어 올라가면 표고 약 2,000m의 보우고개에 전망대가 있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 빙하호는 또다른 놀라움... 곰발바닥이라고 했더니 순이는 강아지 같다고..

 

 

 

 

 

 

 

 

 

 

 

 

 

 

 

 

 

 

 

 

 

 

 

 

 

황홀한 풍경을 아래에 두고 우걱우걱 꼬마당근을 먹어요;;

 

 

 

 

 

 

 

 

 

 

 

 

 

 

 

 

 

 

 

 

 

 

 

 

ㅋㅋㅋ 개구쟁이~ 이런 표정 마음에 들어..!  

 

 

 

 

 

 

 

 

 

 

 

 

 

 

 

 

 

 

 

 

 

Columbia Icefield 

 

Athabasca 빙하 끝자락에 위치한 컬럼빙아 대빙원

감자사마와 바로 전에 헤어진 까닭에 우리끼리만 뭘 한다는게 괜스레 미안하다..

설상차는 다음에 가족들과 함께 다시 와서 타기로 ..

 

아쉬워하는 순이를 위해 설상차 투어 비지터 센터 맞은편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빙하까지 올라가 보기로 했다..

주차장에서 Athabasca  Glacier까지는 걸어서 10분정도..

빙하 위를 걸어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빙하 녹은 물과 안전펜스에 의해 길이 가로막혀 있었다..

곳곳의 크레바스 때문에 실제로 사고도 많고 위험하다고..  

 

 

 

 

 

 

 

 

 

 

 

 

 

 

 

 

푸른 하늘에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왔다.. 네.. 제가 왔어요;;; >_<

 

 

 

 

 

 

 

 

 

 

 

 

 

 

 

 

 

 

 

 

 

 

 

 

 

 

다 큰 어른도 휘청거리게 하는 광풍은 서비스;;

 

 

 

 

 

 

 

 

 

 

 

 

 

 

 

 

 

 

 

 

 

 

 

 

 

 

 

 

 

 

 

 

 

 

 

 

 

 

 

 

재스퍼 Wapiti Campground..

 

Wapiti는 원주민 말로 '엘크'라는 뜻이라고 한다..

 

화장실 가는 길에 "여긴 숲 한가운데 거대한 엘크 동상이 있네" 하고 순이한테 말하는 순간

그 동상이 움직이기 시작;;; 순이가 빛의 속도로 차에 있던 망원렌즈를 가져다 주었다.. ㅋㅋㅋ

 

 

 

 

 

 

 

 

 

 

 

 

 

 

 

 

 

엘크는 그저 캠프사이트를 지나 갈 길 가시는 중;;;  

 

 

 

 

 

 

 

 

 

 

동물마다 유지해야 하는 적정거리가 있다..

엘크의 번식기가 찾아오는 가을에는 수컷과 암컷 사이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큰 화를 당할 수 있다고;;

 

 

 

 

 

뭐니뭐니해도 엘크의 매력포인트는 요 엉덩이인듯... !

 

 

 

 

 

우리 사이트 뒤로도 한마리 지나가시고... @_@!!

 

이제서야 캠핑장 이름이 Wapiti인 이유를 알겠다..

Whistlers Campground 와 도로 하나를 두고 마주 보고 있는 곳..

 

커다란 돌 주워서 펙박고 있으니 옆집 아저씨가 도끼들고 와서 쓰라고 권한다..

어딜가나 캠핑하는 사람들은 특히 더 친절한 것 같아;;; >_<!

전기사이트여서 모처럼 전자제품들을 충전하고 시내로 나갔다.    

 

 

 

 

 

 

 

 

 

 

 

 재스퍼 국립공원에서 진행중인 미니 전시회도 구경하고..

 

 

 

 

 

모처럼 일본레스토랑에서 만찬.. 둘이서 4종류는 시켜야 대식가;;

 

 

 

 

 

 

 

 

 

 

 

 

 

 

 

 

아름다운 작은 마을을 떠나 캠핑장으로 돌아오다가..

건너야하는 철로길에 기차가 움직임없이 한동안 서 있어서 우회하려다 그만 길을 잃었다;;; @_@

 

갓길에 차를 세우고 멍텅구리 네비를 한동안 노려보고 있으니

순이가 기차 경적소리를 들은 것 같다며 다시 철로길로 가보자고 한다..

오... 과연 영원히 멈춰있을 것 같던 기차가 움직이기 시작..  만세!!

그런데 순이는 늦게 말해줘서 미안하단다..  어여뿐 너를 어찌하면 좋을까.. ㅋ

야맹증에 길치인 엄마가 문제지. 귀밝은 네가 무슨 죄라고;;

 

 

 

 

 

 

젖송아지? 고생했다.. 굿나잇~ ㅋㅋㅋ

 

 

 

 

 

밴프에서 순이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이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