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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camping/hiking

[캐나다 로키 #05] 3일차 ② - 레이크루이스, 모레인호수 (Lake Louise/ Moraine Lake)

by 유키 2014. 9. 5.


에메랄드 루이크- 네츄럴브릿지-타카카우 폭포를 지나..
요호국립공원과 작별하고 레이크 루이스에 도착했다.. 일정 중 가장 짧은 구간 주행..


Banff-Lake Louise 관광안내소

 








그 규모가 상당하다.. 안쪽으로 로키산맥이 형성된 과정과
특징을 알려주는 전시실과 영상물 상영관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고..
곳곳에 로키의 특징이 담긴 조형물과 박제 동물들이 숨어있다.





혹시나 싶어 물어봤는데 국립공원 입장권을 여기서 파네;;

기간별로, 인원수별로 요금이 책정되지만 일주일 이상의 긴 여행이라며 연간권이 더 저렴하다.
http://www.pc.gc.ca/eng/ar-sr/lpac-ppri/ced-ndp.aspx

국립공원 입장권은 인터넷으로도 구입가능...

1일권 (어른 $9.8, 경로우대 $8.3, 어린이 $4.9, 가족 $19.6)
연간권 (어른 $67.7, 경로우대 $57.9, 어린이 $33.3, 가족 $136.40)

연간권의 경우 백미러에 걸어두는 패스가 필요한데
인터넷으로 구입한 경우 캐나다내 우편배송까지 일주일정도 걸린다고 한다. 
  
Jasper로 향하는 관문인 Icefield Parkway 도로초입에서도 구입 가능 ..


국립공원내에서 입장권 없이 다니다 적발되면 벌금이 꽤 쎄다.
입장권 파는 요금소(?)를 못만났다면 가까운 관광안내소에 들려 구입하도록 한다..
인근지도 및 하이킹 코스, 액티비티에 관한 자료도 많아서 입장권이 아니더라도 반드시 들려야하는 필수코스...
여행내내 방대한 가이드북보다 곳곳의 여행자센터에서 받은 MAP이 훨씬 유용했다..





그리고 마침내 도착한 Lake Louise ....

























빅토리아 빙하의 만년설과 어우러진 에메랄드 빛 호수...
그 시린 물빛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고요한 호수에 홀로 떠 있는 듯한 느낌....









 

레이크 루이스와 첫인사도 나누었으니 집 지으러 다녀옵시닷!





어디를 가나 이제 빗방울은 우리의 숙명....
순이는 혼자서도 제법 텐트를 잘 다룬다.. 그것은 너의 운명 '_' ?






프렌치토스트로 느끼해진 속이 확 내려갔다고;; ㅋㅋㅋ









Lake Louise 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레이크루이스 캠핑장..
전체 텐트 사이트는 전기펜스로 둘러 쌓여 있지만
여전히 곰이 출몰할 수 있으니 음식물관리에 만전을 기하라는 당부를 받았다..

시설 뛰어난 곳은 아니지만 내 나름의 기준으로 별 다섯개 주는 캠핑장.. 
마음 내키면 언제든 아름다운 레이크 루이스와 모레인 호수로 산책갈 수 있어!










자태가 매력적인 오동통 다람쥐도 만나고..



 







끼~익~ 울음소리가 매력적인 토끼 사촌 피카도 만나고..





그렇게 마주한 Moraine Lake ....




































 



잠깐씩 모습을 드러내는 파란 하늘을 따라 다시 레이크 루이스..











캠핑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만난 대형 무지개...



반짝 햇님과 하루종일 숨바꼭질하며 애태웠지만
잿빛구름 가운데 파란하늘이 동동 떠 있어도.. 굵은 빗방울이 후두둑 정신없이 쏟아져도..
이 순간.. 너와 이렇게 가만히 무지개를 바라보고 있으니 좋다..

내일은 신세한탄하며 출장길에 잡혀온 감자사마도 조인... 꺄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