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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s

[브롬톤 자전거 나들이] 팔당역 초계국수& 능내역& 두물머리 라이딩

by 유키 2014. 3. 18.

순이가 외할머니네 놀러간 주말.. 가만 있자....놀면 뭐하나..
2014년 시즌 첫 라이딩이돠아!!! 짝꿍 야옹언니를 긴급 호출했다~ 

' 팔당역 초계국수' 나는 메뉴만 정하고...
나머지는 야옹언니에게 일임했으나 아뿔사 우린 모두 길치였네;;  ㅋㅋㅋ








쿨럭님 안뇽~ !! 이라고 썼지만 아직 출근안하셨쎄요;;



 전철 자전거칸에서 자유로운 브롬톤이지만 조신하게 한 장! ㅋㅋㅋ 



서빙고역에서 야옹언니와 만나 팔당역까지 가볍게 점프했다..











아니 겸연쩍게도 라이딩 3분만에 초계국수집이 나타나 버렸;;; ㅋㅋㅋ  













 꺄~ 너무 맛있어 !!!!!!!!!!!!!!!!!!!!!!!!!!!!!
 땀 흘리며 라이딩한 후에 먹으면 여럿 쓰러지겠다 싶다..

새콤하면서 고소한데다 양까지 푸짐해서 성인여자 셋이서 2개 시키면 적당할 듯...
but 우린 평범한 녀자들이 아니므로 땀은 한방울도 흘리지 않은 주제에
초계국수 각 1개에 도토리전병까지 주문했지요.. ㅋㅋㅋ

두부가 많이 들어 있어 고소하고 담백한 도토리전병도 초계국수의 환상짝꿍!












다음은 너로 정했다.. 번호표 뽑아 대기한다는 무한리필 게장!! >_< !!



생각보다 소박했던 팔당댐도 지나고 강변길 따라 전진~ ♪ 




























2008년 12월 운길산역이 개통되면서 폐역으로 남은 능내역..
운행 당시 철도 대합실의 모습을 그대로 남겨 뭔가 아련한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팔당에서 6km, 자전거로 30분이면 여유롭게 도착할 수 있는 거리라 아이와 함께 와도 좋을 듯.. 
주변에 맛집이 많아서 행복한 고민까지 더하니 당일 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라이딩하다말고 두 여자를 빵 터지게 한 입간판.. ㅋㅋㅋㅋ







새 카메라 타임랩스 기능을 시험하고 싶었을 뿐 ㅋㅋㅋㅋ















북한강철교까지 간 후에 즉흥적으로 두물머리에 들르기로 했다..
코앞에 보이는 강건너가 두물머리인줄 알았지만 전혀 엉뚱한 곳이였던 게 함정.. ;;



방향을 다시 제대로 잡고 두물머리로 향하는데 지천에 딸기밭 비닐하우스가..




그리고 어느새 우리는 딸기따기 체험 장소에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ㅋㅋㅋ  













 


당 떨어진 아줌마는 이런거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
달콤한 무농약 딸기 무한흡입 ♡
사장님이 나중에 더 꽉꽉 눌러담아 주신 덕분에 집에 당도한 아이들은 찌부되었;; ㅋㅋㅋ 
   



딸기밭에서 지체됐지만 해지기 전에 두물머리 도착!!























하지만 이 곳은 어디를 둘러봐도 연인천국..게다가 돌아갈 길이 막막데쑤~ ;;;;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팔당역 대신 오면서 봐두었던 운길산 역으로 고고씽~ !!



하필 엘리베이터가 수리중이라 플랫폼까지 자전거를 들고 날라야 하는 고비를 넘어;;





용산역까지 점프해서 쿨럭님과 랑데뷰!
감자사마가 한 시간 전에 가서 줄서 기다린 만두집에서 거하게 회포를 풀었다...
우린 하루종일 신나게 라이딩한 것 같은데
고작 중앙선 한구간 라이딩 한거라는 쿨럭님 지적에 깜놀하며 좌절;;;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