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와 물을 달라고 했는데...
승무원이 내게 오렌지쥬스와 사과쥬스를 줬어;; '_' ? ㅋㅋㅋ
시차적응을 위해 절대로 낮잠을 자면 안된다는데... 그걸 몰랐었지..;;;
코리아타운 JJ호텔에 체크인하고 감자사마 미팅 간 사이 모녀는 4시까지 잠들어버렸다....
조금 피곤하더라도 할리우드 거리라도 돌아다닐걸 그랬나...
일주일내내 밤에 쉽사리 잠들지 못하고 방황한 건 이 날의 낮잠때문;;;ㅜ_ㅜ
LA, 라스베가스의 2월은 우리나라 늦가을에서 겨울날씨 정도 라고 들었는데...
아뿔사... 털부츠 신고온 우리들 부끄럽게 현지인들은 모두 반팔 티셔츠;;;
급하게 감자사마 구두도 사고 순이 민소매 원피스도 사고.. 추위를 많이 타는 나만 가을겨울 옷으로 버텨보기로;;
그로브몰에서 쇼핑도 하고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거대한(?) 저녁도 먹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호텔로 돌아와 잠을 청했으나.. 말똥말똥.. 새벽 2시에 깨고.. 4시에 깨고... 6시에 깨고...
2일차
yelp에서 찾아낸 명동교자, 호텔에서 도보 3분거리..
'명동교자' 이 애매한 가게이름은 뭔가 했는데 일인당 한접시씩 푸짐하게 내오는 김치를 보곤 따지지 않기로;;
만두가 특히 맛있고 푸짐한 닭칼국수도 맛있는 김치와 함께 하면 한그릇 뚝딱.. ..
닭뼈를 우려낸 깊은 맛은 왠지 조금 부족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또 찾아오겠다 싶다..
여행시작부터 한식을 찾다니.. 이젠 중년으로 접어드는 걸까요.... '_' ?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북창동순두부집을 보고는 또 아차싶었던 식탐 중년 아줌마... ;;
장시간의 회의를 마치고 이제.. 결전의 땅! 라스베가스로 떠나요...
차 타자마자 레드썬!! 너 엄마 닮은거 맞음... ㅋㅋㅋㅋㅋ
명성이 자자한 인앤아웃 버거도 먹고... (
Alien Fresh Jerkey
예약해둔 르레브 쇼 감상...
저녁먹고 가면 좋겠다 싶어 밤 9시30분 공연을 예매했는데..
LA에서 출발시간이 늦어지면서 저녁을 공연끝나고 12시에 먹는사태가....
영업중인 레스토랑이 거의 없어 호텔로 돌아와 푸드코트에서
핫윙과 조각피자 감자튀김으로 해결했다... 하이네켄 한병에 몸이 사르륵 녹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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