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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s

영암 활성산 서광목장.. 로망의 오지캠핑!

by 유키 2013. 4. 9.

the 50th camping trip (2013.03.30~03.31)









오늘은 변산반도에서 출발해 영암 벚꽃구경과 활성산에서의 캠핑을 즐길 계획이었는데..
상록해수욕장 갯벌에서 백합조개와 씨름하다가 출발이 늦어버렸다.. !! ;;;


그래서 영암 독천식당에 들러 늦은 점심을 먹고 해가 지기 전에 바로 활성산에 오르기로~









유명맛집이라고 !  소문난 독천식당...
대식가 녀성들은 가격에 한번 놀라고 그 작은 양에 다시 한번 놀랐다는 후문;;; ㅋㅋㅋ
갈낙탕 17,000원/ 낙지구이 30,000원! 맛은 있었지만 가격 대비로는 글쎄 갸우뚱~ ;;;  





순이가 급반색하며 찾아준 '순이네 부대찌개'를 찍고.. (만두머리까지 똑같애ㅋㅋㅋ)
다시 소주 일병을 품에 안고 활성산을 향해 고고씽~ ♬ 











하지만 바보네비와 길치유키가 만나면 아는 길도 돌아가요...;;;
눈앞에 분명 고지가 보이는데 갈 수가 없는 시츄에이션... 
열심히 집중해서 따라갔을 뿐인데 목적지가 눈 앞에서 사라지는 황당무계한 경험을 하며...
여긴 어디인가.. 나는 누군인가를 되뇌이다가...
쿨럭님을 몇번이나 괴롭힌 끝에 겨우 그곳에 당도했다...!! 





내 생애 첫번째 오프로드??? 응?  !!!



아!! 여기는 파라다이스!! >_<









 











반짝반짝 빛났던 어제 노을 이야기로 일기를 쓰고 났더니... 
 

 


어느새 어둠이 내려앉은 초원... 날이 흐려 아쉽지만 우리만 오롯이 누리는 이 호사가 감사하다  

 


삼겹살 튀겨 주면서 바싹 익은 게 좋아? 묻기 있귀? 없귀? ㅋㅋㅋ



치매크루 대장자리를 넘보는 나는 메이플시럽을 안챙겼을 뿐이고;; ㅋㅋㅋ



할머니 가디건보다 더 자랑스러운 건 캠핑 2일차에 가스교체를 마스터했다는 거? ㅋㅋㅋ



워니가 소리없이 따라준 소주 때문에 스물스물 잠이 든 그날 밤....



후두득 빗방울 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새벽녘 신비로운 운무가 가득 우리를 감쌌다....











몽환적인 풍경 앞에서 그저 넋을 잃고...











영어면접의 압박으로 머리를 싸맸던 가필드이모도 굿모닝~ ㅋㅋㅋ 

 


날씨운은 없는가 보다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점차 맑게 개는 하늘... !!!!







가필드 이모의 빨대 차력쇼를 감상하며 쑥도 캐고 즐거운 힐링타임.. ㅋㅋㅋ







워니를 찾아라 1



워니를 찾아라 2



워니를 찾아라 3  ㅋㅋㅋ



우리만의 오붓했던 여행을 추억으로 남겨요...
( 코앞에 있는 셀프타이머 못찾은 건 비밀 ;;; ㅋㅋㅋ)




일반쓰레기는 영암군 종량제 봉투에 넣어 마을 어귀 수거 장소에 버리고..
서울까지 함께 상경할 뻔했던 음식물쓰레기는 다행히 광주 식당에서 수거함을 발견해 투척완료~ ^o^/  
활성산에 다녀간 흔적을 남기지 않고 사뿐이 퇴청했다. 언제나 그 싱그러움으로 우리를 맞아주길!! 









강원도엔 눈이 내렸다는데 남부지방엔  봄이 한발 앞서 찾아왔다..... 



순이랑 시간을 거슬러 골목여행도 하고.. 뭐가 그리 신나는지 꺄르르~ ㅋㅋㅋ



그리고 오랜 기다림 끝에 맞닥뜨린 남도 한정식의 위엄... !!



따봉이지요!! ㅋㅋㅋ

상다리 부러지는 반찬공세에 초반 폭풍 젓가락질을 해댔으나... 
기력이 떨어지는 30대 여성들이라 이내 그로기상태.. 다 먹어 치우기 미션에 실패;; >_<!!  ㅋㅋㅋ
왠지 간장게장이 없어서 슬펐다는 거... 다음엔 간장게장집으로 전진하는 걸로!


2박3일로는 왠지 아쉬웠던 남도 여행... 열흘정도 휴가 내고...
제주도 캠핑까지 함께 연계해서 떠나면 매우 좋을 듯 싶다...  !!
다음에 다시 만날 때까지 푸릇한 그 자태를 오롯이 간직해 주기를~! 역시 답답한 마음엔 떠나는 게 정답....


엄마에게 가필드 언니랑 워니랑 다녀왔다고 했더니....
워니? 처음 들어본 것 같은데.... 아~ 그 차키? 하신다 ㅋㅋㅋ
워니야~ 너를 모르는 사람이 없구나;;; 첫만남이었는데 덕분에 친근했다규! ㅋㅋㅋ


2박3일 남도 여행 1일차 이야기는 요기-> http://ukivill.tistory.com/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