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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cson ix

첫사고.. 투싼ix 휀더 & 범퍼 수리..

by 유키 2011. 5. 12.

차돌이네 커피숍에서 박작가님 팬미팅이 있다고 해서 작심하고 달려가던 길...
좁은 골목길.. 도로에 불법 주정차된 차들이 많아 전부터 신경이 쓰이던 거리였는데 목적지를 20m 남겨두고 기어이 일을 냈다..
주차된 차들때문에 중앙선을 밟고 주행하다 맞은편 차선에서 오는 차를 발견하고 속도를 줄이며 천천히 우측으로 붙었는데
주차되어있던 트럭 화물칸 모서리에 찍히고 만 것.. ;;
속도를 거의 내지 않았기 때문에 별탈 없을 줄 알았는데 내려서 보니 가관이다;;; >_<



< iPhone4 현장사진;; >


트럭님은 짱짱하신데 내차만 왜이래요;;; >_<
카리스마 오강사의 구박과 핍박을 분노에서 용서로 승화시키고 탈출한 장농면허인데 결국 신차구입 1년도 안되어서 사고를 쳤다..
캠핑장비 수납으로 혹사시키는 한이 있어도 차체만큼은 방어운전하며 매우 아껴왔는데 이젠 베린 몸이 되었;; ㅠ_ㅠ
다음날 캠핑에 대한 기대와 준비로 자리에서 서둘러 일어서긴 했는데..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내 차는 왜 이리 거대하게 느껴지는지..
양쪽에 주차되어 있는 차들을 원망스럽게 바라보며 힘겹게 집으로 돌아왔다..
자신감 급 상실... 오른쪽 범퍼가 나가니 내 오른쪽 무릎까지 다 시리다.. ㅠ_ㅠ 이제 복잡한 서울시내는 조신하게 걸어다니기로.. ;; 

차는 삼성화재의 우수 정비업체 특화 서비스에 맡겼는데 이외로 만족도 200%  
정비할 차를 무료픽업 & 배달해주고 , 무료 내외부세차는 물론 엔진룸세척이나 에어컨 항균필터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내부세차중 차안에서 끝없이 모래가 나왔다는 컴플레인을 듣긴했으나;; 수리한 부분은 1년간 품질보증까지... 

결국 우측 휀더, 범퍼교체하고 수리비 867,690원 나왔다.. 
또언니 말씀따라 본인부담금 5만원으로 설정하길 잘했지 어쩔뻔했습... 
아무쪼록 3년간 100만원 넘는 사고는 다시 없어야 할텐데 말이지말입니다;; >_< 
좌우지간 싼이는 내부세차까지 마치고 완전 새차가 되어 돌아왔.. 
사장님이 자꾸 모래 이야기 하셔서 허허.. 웃을 수 밖에요.. 캠핑장비때문에 그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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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야간 도로 불법 주정차로 인한 상대측 과실이 10~20%정도 추산된다고 하는데.. 
트럭 운전주가 본인은 수리 안하는 조건은로 퉁치자고 하셔서 자차만 내 부담으로 고쳤다.. 
나도 짱짱한 트럭사고 싶어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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